오늘 개성공단 재가동…조업 차질없이 진행

입력 2013.09.16 (17:05) 수정 2013.09.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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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이 멈춰 선지 백60여 일 만인 오늘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재가동 첫날을 맞아 입주기업 임직원 8백여 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북한 근로자들과 다시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지금쯤이면 개성공단을 방북했던 기업인들이 돌아올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오늘 조업은 차질 없이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개성공단으로 출근했던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오후 들어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로 하나 둘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을 찾은 기업인들은 모두 8백 20여 명인데요.

잠시 뒤면 예정됐던 인원 3백 70여 명이 돌아오게 됩니다.

남은 4백여 명은 본격적인 재가동을 위해 현지에 체류하면서 조업과 설비 점검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기업인들은 재가동 첫날 공단 현지에서는 조업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근로자들도 대부분 출근했고, 가동 중단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로 조업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재가동을 시작한 업체는 전체 입주업체 백23곳 가운데 90여 곳입니다.

아직 재가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업체 대부분은 조업 재개 시점을 당기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도 반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오늘 개성공단에서 3차 공동위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차 공동위에서 출입제도 개선과 인터넷과 휴대전화 개통 등에 합의했지만 개성공단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보고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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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개성공단 재가동…조업 차질없이 진행
    • 입력 2013-09-16 17:06:49
    • 수정2013-09-16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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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이 멈춰 선지 백60여 일 만인 오늘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재가동 첫날을 맞아 입주기업 임직원 8백여 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북한 근로자들과 다시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지금쯤이면 개성공단을 방북했던 기업인들이 돌아올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오늘 조업은 차질 없이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개성공단으로 출근했던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오후 들어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로 하나 둘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을 찾은 기업인들은 모두 8백 20여 명인데요.

잠시 뒤면 예정됐던 인원 3백 70여 명이 돌아오게 됩니다.

남은 4백여 명은 본격적인 재가동을 위해 현지에 체류하면서 조업과 설비 점검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기업인들은 재가동 첫날 공단 현지에서는 조업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근로자들도 대부분 출근했고, 가동 중단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로 조업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재가동을 시작한 업체는 전체 입주업체 백23곳 가운데 90여 곳입니다.

아직 재가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업체 대부분은 조업 재개 시점을 당기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도 반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오늘 개성공단에서 3차 공동위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차 공동위에서 출입제도 개선과 인터넷과 휴대전화 개통 등에 합의했지만 개성공단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보고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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