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가동…“北 근로자 의욕 넘쳐”
입력 2013.09.16 (23:41)
수정 2013.09.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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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 입주 기업 123 곳중 90여 업체가 곧바로 시운전 등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북한 근로자들도 60%가 넘는 3만 2천여 명이 조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북 당국은 오늘 공동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언제 멈추었느냐는 듯,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라인에 배치된 북한 근로자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신발을 만들고, 완제품을 정리합니다.
<인터뷰>신한용(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5개월 동안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얘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숨죽였던 재봉틀도 오랜만에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60여 일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작업은 순조로웠고, 북한 근로자들의 의욕이 넘쳤다고 입주기업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최보윤(입주기업 관계자): "열심히 하고자 하고, 시키는 것도.. 그 전보다 빠릿빠릿해진 것 같아요."
일부 입주 기업들은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가동 첫날, 시운전이나 제품 생산에 들어간 업체는 90여 곳,
대부분은 섬유 봉제 업체로, 전자 기계 업종 상당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끊긴 거래처를 회복하는 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숙자(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이제 수주가 완벽하게 돼야 가동이 확실하게 돌아갈 것 같아요."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논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북은 특히 오늘 열린 공동위원회 3차 회의에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공동 투자 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사건이나 사고에 연루됐을 때 변호사 등이 입회하는 법률조력권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 입주 기업 123 곳중 90여 업체가 곧바로 시운전 등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북한 근로자들도 60%가 넘는 3만 2천여 명이 조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북 당국은 오늘 공동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언제 멈추었느냐는 듯,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라인에 배치된 북한 근로자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신발을 만들고, 완제품을 정리합니다.
<인터뷰>신한용(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5개월 동안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얘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숨죽였던 재봉틀도 오랜만에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60여 일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작업은 순조로웠고, 북한 근로자들의 의욕이 넘쳤다고 입주기업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최보윤(입주기업 관계자): "열심히 하고자 하고, 시키는 것도.. 그 전보다 빠릿빠릿해진 것 같아요."
일부 입주 기업들은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가동 첫날, 시운전이나 제품 생산에 들어간 업체는 90여 곳,
대부분은 섬유 봉제 업체로, 전자 기계 업종 상당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끊긴 거래처를 회복하는 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숙자(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이제 수주가 완벽하게 돼야 가동이 확실하게 돌아갈 것 같아요."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논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북은 특히 오늘 열린 공동위원회 3차 회의에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공동 투자 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사건이나 사고에 연루됐을 때 변호사 등이 입회하는 법률조력권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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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6 23:41:52
- 수정2013-09-17 00:03:18
<앵커 멘트>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 입주 기업 123 곳중 90여 업체가 곧바로 시운전 등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북한 근로자들도 60%가 넘는 3만 2천여 명이 조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북 당국은 오늘 공동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언제 멈추었느냐는 듯,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라인에 배치된 북한 근로자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신발을 만들고, 완제품을 정리합니다.
<인터뷰>신한용(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5개월 동안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얘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숨죽였던 재봉틀도 오랜만에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60여 일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작업은 순조로웠고, 북한 근로자들의 의욕이 넘쳤다고 입주기업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최보윤(입주기업 관계자): "열심히 하고자 하고, 시키는 것도.. 그 전보다 빠릿빠릿해진 것 같아요."
일부 입주 기업들은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가동 첫날, 시운전이나 제품 생산에 들어간 업체는 90여 곳,
대부분은 섬유 봉제 업체로, 전자 기계 업종 상당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끊긴 거래처를 회복하는 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숙자(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이제 수주가 완벽하게 돼야 가동이 확실하게 돌아갈 것 같아요."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논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북은 특히 오늘 열린 공동위원회 3차 회의에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공동 투자 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사건이나 사고에 연루됐을 때 변호사 등이 입회하는 법률조력권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 입주 기업 123 곳중 90여 업체가 곧바로 시운전 등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북한 근로자들도 60%가 넘는 3만 2천여 명이 조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북 당국은 오늘 공동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언제 멈추었느냐는 듯,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라인에 배치된 북한 근로자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신발을 만들고, 완제품을 정리합니다.
<인터뷰>신한용(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5개월 동안 시간이 헛되지 않게 하자고 오히려 그쪽에서 얘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숨죽였던 재봉틀도 오랜만에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60여 일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작업은 순조로웠고, 북한 근로자들의 의욕이 넘쳤다고 입주기업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최보윤(입주기업 관계자): "열심히 하고자 하고, 시키는 것도.. 그 전보다 빠릿빠릿해진 것 같아요."
일부 입주 기업들은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가동 첫날, 시운전이나 제품 생산에 들어간 업체는 90여 곳,
대부분은 섬유 봉제 업체로, 전자 기계 업종 상당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끊긴 거래처를 회복하는 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숙자(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이제 수주가 완벽하게 돼야 가동이 확실하게 돌아갈 것 같아요."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논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북은 특히 오늘 열린 공동위원회 3차 회의에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공동 투자 설명회를 다음달 3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사건이나 사고에 연루됐을 때 변호사 등이 입회하는 법률조력권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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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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