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추석 뒤 소송낼 것…사퇴 번복 없다”

입력 2013.09.17 (21:07) 수정 2013.09.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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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이 추석연휴가 끝난뒤 조선일보에 대한 정정보도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퇴를 번복하거나 법무부 감찰에 응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휴가를 낸 채 향후 대응을 고민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

공언했던대로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채 총장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소송 준비를 마무리 중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총장이 사퇴 의사는 물론 법무부 감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확고하다고 전했습니다.

채 총장은 KBS 취재진과의 연락에서도 "매사 사필귀정"이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감찰 관계자들이 계속 출근해 채 총장 관련 의혹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2명이 이번 감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대검찰청에서는 길태기 대검 차장이 간부회의를 열어 차분하게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일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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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추석 뒤 소송낼 것…사퇴 번복 없다”
    • 입력 2013-09-17 21:07:07
    • 수정2013-09-17 23: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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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이 추석연휴가 끝난뒤 조선일보에 대한 정정보도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퇴를 번복하거나 법무부 감찰에 응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휴가를 낸 채 향후 대응을 고민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

공언했던대로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채 총장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소송 준비를 마무리 중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총장이 사퇴 의사는 물론 법무부 감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확고하다고 전했습니다.

채 총장은 KBS 취재진과의 연락에서도 "매사 사필귀정"이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감찰 관계자들이 계속 출근해 채 총장 관련 의혹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2명이 이번 감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대검찰청에서는 길태기 대검 차장이 간부회의를 열어 차분하게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일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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