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나들이…전국 주요 관광지 ‘북적’

입력 2013.09.18 (21:06) 수정 2013.09.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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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난히 긴 추석 연휴에 나들이 나선 분들도 많습니다.

전국 주요 관광지마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대관령 초원에서 털북숭이 양떼가 여유롭게 풀을 뜯습니다.

양을 마주한 아이들은 조심조심 먹이를 건네고, 마냥 귀엽고 신기한 듯 연신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오늘 하루 이 목장에만 3천 명 넘게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인성(경기 수원시) : "우리나라 같지 않고 외국에 온 거 같고 많이 좋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동해안 항포구에는 싱싱한 횟감을 찾는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백사장에도 오랜만에 가을 바다를 보려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최윤기(경기 고양시) :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머니랑 같이 왔는데 아기도 좋아하고 가족들이 같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가을 향기를 듬뿍 머금은 순천만 갈대밭에선 추억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고, 남녘 끝 제주에도 4만 3천여 명이 찾아 남국의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순례(경기 의정부시) : "가족끼리 35 년 만에 모처럼 명절에 시간 내서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정말 좋아요."

예년보다 다소 길고, 열흘 정도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로 사람들은 어느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가을 여행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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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첫날 나들이…전국 주요 관광지 ‘북적’
    • 입력 2013-09-18 21:04:33
    • 수정2013-09-19 00:32:03
    뉴스 9
<앵커 멘트>

유난히 긴 추석 연휴에 나들이 나선 분들도 많습니다.

전국 주요 관광지마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대관령 초원에서 털북숭이 양떼가 여유롭게 풀을 뜯습니다.

양을 마주한 아이들은 조심조심 먹이를 건네고, 마냥 귀엽고 신기한 듯 연신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오늘 하루 이 목장에만 3천 명 넘게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인성(경기 수원시) : "우리나라 같지 않고 외국에 온 거 같고 많이 좋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동해안 항포구에는 싱싱한 횟감을 찾는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백사장에도 오랜만에 가을 바다를 보려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최윤기(경기 고양시) :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머니랑 같이 왔는데 아기도 좋아하고 가족들이 같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가을 향기를 듬뿍 머금은 순천만 갈대밭에선 추억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고, 남녘 끝 제주에도 4만 3천여 명이 찾아 남국의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순례(경기 의정부시) : "가족끼리 35 년 만에 모처럼 명절에 시간 내서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정말 좋아요."

예년보다 다소 길고, 열흘 정도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로 사람들은 어느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가을 여행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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