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각종 감염병 ‘주의’…예방법은?

입력 2013.09.19 (07:40) 수정 2013.09.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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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석, 음식물을 나눠 먹거나 벌초를 하면서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어떤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지. 또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 지 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월에서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를 통해 쉽게 감염됩니다.

급성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이 난 지 36시간 안에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는데 사망률이 50%에 이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굴, 생선 등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한 뒤 사용하고, 어패류는 영하 5℃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전달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도 추석 전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긴 바지와 양말 등을 착용하고 풀밭에 함부로 눕지 말아야 합니다.

긴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도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베트남, 인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여행한다면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한 생수와 익힌 음식물을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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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 각종 감염병 ‘주의’…예방법은?
    • 입력 2013-09-19 07:42:12
    • 수정2013-09-19 0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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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석, 음식물을 나눠 먹거나 벌초를 하면서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어떤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지. 또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 지 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월에서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를 통해 쉽게 감염됩니다.

급성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이 난 지 36시간 안에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는데 사망률이 50%에 이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굴, 생선 등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한 뒤 사용하고, 어패류는 영하 5℃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전달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도 추석 전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긴 바지와 양말 등을 착용하고 풀밭에 함부로 눕지 말아야 합니다.

긴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도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베트남, 인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여행한다면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한 생수와 익힌 음식물을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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