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양보 못해!’ 포항-울산, 22일 대격돌

입력 2013.09.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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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패권에 도전하는 1위 포항 스틸러스와 2위 울산 현대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격돌한다.

두 팀은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2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포항이 승점 52로 1위, 울산이 한 점 차 2위로 바짝 뒤쫓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라 할 만하다.

포항, 울산의 뒤를 이어 FC서울(승점 50)과 전북 현대(승점 49)가 촘촘하게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어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포항은 지난 8일 전북을 상대로 2연패에서 탈출했으나 11일 서울에 0-2로 덜미를 잡혀 다른 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 최근 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베테랑 박성호, 노병준이 잇달아 득점포를 쏘아올려 '가을 사나이' 면모를 되찾은 점은 위안거리다.

홈 구장 포항스틸야드가 잔디 교체 작업에 들어가면서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적응해야 하는 점은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한데다 포항에 시즌 상대전적 2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올 시즌 포항이 기록한 6차례 패배 중 2패가 울산을 상대로 떠안은 것이다.

울산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까이끼,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책임진 하피냐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 상대인 부산 아이파크와 엿새 만에 다시 만난다.

선두 포항을 승점 3차로 추격 중인 전북은 FA컵 4강전(3-1 전북 승)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산을 격파하고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각오다.

반면 그룹A에서 가장 낮은 7위(승점 41)에 머문 부산은 정규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전북에 대한 설욕은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점 3이 필요하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5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는 서로를 상위권 도약의 제물로 삼아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에는 양 팀이 1승씩 주고 받았지만, 수원은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로 2010년 3월 19일(2-1 수원 승)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그룹B에서는 강등권에 포함된 13위 강원FC(승점 16)와 최하위 대전 시티즌(승점 14)이 그룹 내 상위권인 성남 일화, 전남 드래곤즈와 각각 맞붙는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4무8패)에 빠진 강원은 이번 경기에서 지고 대전이 전남을 꺾으면 '꼴찌'로 내려앉게 돼 승리가 절실하다.

강등권 문턱에 선 11위 경남FC(승점 23)가 대구FC(승점 21)를 상대로 8경기 무승(3무5패)을 벗어날지도 주목된다.

◇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일정
▲ 21일(토)
<그룹A>
부산-전북(16시·부산아시아드)
<그룹B>
강원-성남(17시·강릉종합운동장)
▲ 22일(일)
<그룹A>
포항-울산(포항종합운동장)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4시)
<그룹B>
경남-대구(14시·삼천포공설운동장)
전남-대전(15시·광양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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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양보 못해!’ 포항-울산, 22일 대격돌
    • 입력 2013-09-19 13:04:17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패권에 도전하는 1위 포항 스틸러스와 2위 울산 현대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격돌한다. 두 팀은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2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포항이 승점 52로 1위, 울산이 한 점 차 2위로 바짝 뒤쫓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라 할 만하다. 포항, 울산의 뒤를 이어 FC서울(승점 50)과 전북 현대(승점 49)가 촘촘하게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어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포항은 지난 8일 전북을 상대로 2연패에서 탈출했으나 11일 서울에 0-2로 덜미를 잡혀 다른 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 최근 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베테랑 박성호, 노병준이 잇달아 득점포를 쏘아올려 '가을 사나이' 면모를 되찾은 점은 위안거리다. 홈 구장 포항스틸야드가 잔디 교체 작업에 들어가면서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적응해야 하는 점은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한데다 포항에 시즌 상대전적 2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올 시즌 포항이 기록한 6차례 패배 중 2패가 울산을 상대로 떠안은 것이다. 울산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까이끼,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책임진 하피냐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 상대인 부산 아이파크와 엿새 만에 다시 만난다. 선두 포항을 승점 3차로 추격 중인 전북은 FA컵 4강전(3-1 전북 승)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산을 격파하고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각오다. 반면 그룹A에서 가장 낮은 7위(승점 41)에 머문 부산은 정규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전북에 대한 설욕은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점 3이 필요하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5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는 서로를 상위권 도약의 제물로 삼아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에는 양 팀이 1승씩 주고 받았지만, 수원은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로 2010년 3월 19일(2-1 수원 승)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그룹B에서는 강등권에 포함된 13위 강원FC(승점 16)와 최하위 대전 시티즌(승점 14)이 그룹 내 상위권인 성남 일화, 전남 드래곤즈와 각각 맞붙는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4무8패)에 빠진 강원은 이번 경기에서 지고 대전이 전남을 꺾으면 '꼴찌'로 내려앉게 돼 승리가 절실하다. 강등권 문턱에 선 11위 경남FC(승점 23)가 대구FC(승점 21)를 상대로 8경기 무승(3무5패)을 벗어날지도 주목된다. ◇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일정 ▲ 21일(토) <그룹A> 부산-전북(16시·부산아시아드) <그룹B> 강원-성남(17시·강릉종합운동장) ▲ 22일(일) <그룹A> 포항-울산(포항종합운동장)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4시) <그룹B> 경남-대구(14시·삼천포공설운동장) 전남-대전(15시·광양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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