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오염수 완전 차단” 재주장
입력 2013.09.19 (19:05)
수정 2013.09.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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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총리가 계속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5.6호기도 폐쇄하라며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밝혔지만, 오염수가 항만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
방호복을 입고,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탱크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듯 국가가 확실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신이 책임지고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5~6호기의 폐쇄도 전격 요청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사고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정지된 5-6호기의 운용 판단을 (도쿄전력이) 연내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폐쇄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항만 0.3㎢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이미 항만 밖으로 흘러 넘쳤다고 운용사인 도쿄전력조차 인정했지만, 도쿄 올림픽 유치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입니다.
IAEA,국제 원자력기구조차 문제가 많다고 곧 2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또다시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아베 총리가 계속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5.6호기도 폐쇄하라며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밝혔지만, 오염수가 항만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
방호복을 입고,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탱크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듯 국가가 확실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신이 책임지고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5~6호기의 폐쇄도 전격 요청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사고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정지된 5-6호기의 운용 판단을 (도쿄전력이) 연내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폐쇄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항만 0.3㎢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이미 항만 밖으로 흘러 넘쳤다고 운용사인 도쿄전력조차 인정했지만, 도쿄 올림픽 유치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입니다.
IAEA,국제 원자력기구조차 문제가 많다고 곧 2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또다시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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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아베 총리 “오염수 완전 차단” 재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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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9 19:08:22
- 수정2013-09-19 2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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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가 계속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5.6호기도 폐쇄하라며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밝혔지만, 오염수가 항만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
방호복을 입고,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탱크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듯 국가가 확실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신이 책임지고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5~6호기의 폐쇄도 전격 요청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사고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정지된 5-6호기의 운용 판단을 (도쿄전력이) 연내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폐쇄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항만 0.3㎢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이미 항만 밖으로 흘러 넘쳤다고 운용사인 도쿄전력조차 인정했지만, 도쿄 올림픽 유치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입니다.
IAEA,국제 원자력기구조차 문제가 많다고 곧 2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또다시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아베 총리가 계속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5.6호기도 폐쇄하라며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밝혔지만, 오염수가 항만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
방호복을 입고,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탱크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듯 국가가 확실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신이 책임지고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5~6호기의 폐쇄도 전격 요청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사고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정지된 5-6호기의 운용 판단을 (도쿄전력이) 연내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폐쇄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항만 0.3㎢ 안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이미 항만 밖으로 흘러 넘쳤다고 운용사인 도쿄전력조차 인정했지만, 도쿄 올림픽 유치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입니다.
IAEA,국제 원자력기구조차 문제가 많다고 곧 2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또다시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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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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