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엿새 앞두고 91살 김영준 할아버지 별세

입력 2013.09.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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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남측 방문단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91살 김영준 할아버지가 오늘 상봉 엿새를 앞두고 별세했습니다.

고령인 김 할아버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자택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양이 고향인 김 할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참전해 포로로 잡혔다가 남한에 정착해 살아왔으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누나와 남동생, 딸 등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김영준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방문단은 9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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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19 21:59:20
    정치
다음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남측 방문단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91살 김영준 할아버지가 오늘 상봉 엿새를 앞두고 별세했습니다. 고령인 김 할아버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자택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양이 고향인 김 할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참전해 포로로 잡혔다가 남한에 정착해 살아왔으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누나와 남동생, 딸 등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김영준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방문단은 9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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