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교류·소통하는 ‘한국 공예‘

입력 2013.09.21 (07:29) 수정 2013.09.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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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상 생활 용품에 실용성과 장식성의 가치를 더하는 예술이 바로 '공예'인데요.

요즘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공예계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레를 돌리며 찰흙을 반죽하는 도예가 김대웅씨.

도자기를 빚는 곳은 자신의 작업실이 아닌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도예 공방입니다.

규방과 목공, 유리와 금속 공예가의 작업 공간도 재현돼 있습니다.

각 분야의 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겁니다.

<인터뷰> 김대웅(도예가) : "이렇게 어설프고 어수선해도 누군가는 이런 도자기를 만들고 있구나. 또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구나 그런 과정들이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구여.."

회화와 조각의 기법을 접목한 실험적인 공예작품들..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하면서도 실용성과 장식성, 그리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했습니다.

공예가 4백 여명이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 영상 인터뷰.

그동안 전승과 보존에만 신경을 써온 한국 공예에 대한 반성과 다양한 제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손문수(전시기획자) : "그런 이야기들이 좀 공론화되고 그것이 우리나라 공예문화발전의 정책에도 반영이 되고 그런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활용품의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공예.

공예의 가치는 대중과의 교류와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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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과 교류·소통하는 ‘한국 공예‘
    • 입력 2013-09-21 07:32:35
    • 수정2013-09-21 0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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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상 생활 용품에 실용성과 장식성의 가치를 더하는 예술이 바로 '공예'인데요.

요즘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공예계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레를 돌리며 찰흙을 반죽하는 도예가 김대웅씨.

도자기를 빚는 곳은 자신의 작업실이 아닌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도예 공방입니다.

규방과 목공, 유리와 금속 공예가의 작업 공간도 재현돼 있습니다.

각 분야의 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겁니다.

<인터뷰> 김대웅(도예가) : "이렇게 어설프고 어수선해도 누군가는 이런 도자기를 만들고 있구나. 또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구나 그런 과정들이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구여.."

회화와 조각의 기법을 접목한 실험적인 공예작품들..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하면서도 실용성과 장식성, 그리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했습니다.

공예가 4백 여명이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 영상 인터뷰.

그동안 전승과 보존에만 신경을 써온 한국 공예에 대한 반성과 다양한 제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손문수(전시기획자) : "그런 이야기들이 좀 공론화되고 그것이 우리나라 공예문화발전의 정책에도 반영이 되고 그런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활용품의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공예.

공예의 가치는 대중과의 교류와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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