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공연장 살려라” 관객 모으기 안간힘
입력 2013.09.24 (07:44)
수정 2013.09.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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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디밴드 공연장이 밀집한 서울 홍대 거리에 공연 정보와 티켓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관객들을 더 모으기 위한 건데 정작 공연장 운영자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울리는 기타와 드럼 소리, 한국 인디밴드의 고향 홍대 거리에서 신나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 뒤로 땅콩 모양의 유리 건물이 눈에 띕니다.
공연정보 통합 안내센터인 이른바 '씬디'입니다.
홍대 앞 20여 개 인디밴드의 공연 정보를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표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디서 무슨 공연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좀 도와주고 티켓을 한꺼번에 팔게 해주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한 해 천만 명이 넘게 찾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티켓박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들이 환영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씬디'가 중대형 공연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형 공연장은 소외될까 걱정이 큽니다.
게다가 관객이 늘면 대학로처럼 건물세가 치솟아 오히려 공연장이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녹취> 공연장 운영자(음성변조) : "문화예술한다고 고생들 하는데 다른데 상업하는 점주들하고 틀리잖아요. 계속 돈 벌어서 치솟는 월세를 맞출 수도 없는 입장이고"
인디밴드가 단지 젊음의 문화를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과감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게 공연장 운영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인디밴드 공연장이 밀집한 서울 홍대 거리에 공연 정보와 티켓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관객들을 더 모으기 위한 건데 정작 공연장 운영자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울리는 기타와 드럼 소리, 한국 인디밴드의 고향 홍대 거리에서 신나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 뒤로 땅콩 모양의 유리 건물이 눈에 띕니다.
공연정보 통합 안내센터인 이른바 '씬디'입니다.
홍대 앞 20여 개 인디밴드의 공연 정보를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표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디서 무슨 공연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좀 도와주고 티켓을 한꺼번에 팔게 해주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한 해 천만 명이 넘게 찾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티켓박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들이 환영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씬디'가 중대형 공연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형 공연장은 소외될까 걱정이 큽니다.
게다가 관객이 늘면 대학로처럼 건물세가 치솟아 오히려 공연장이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녹취> 공연장 운영자(음성변조) : "문화예술한다고 고생들 하는데 다른데 상업하는 점주들하고 틀리잖아요. 계속 돈 벌어서 치솟는 월세를 맞출 수도 없는 입장이고"
인디밴드가 단지 젊음의 문화를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과감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게 공연장 운영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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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밴드 공연장 살려라” 관객 모으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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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24 0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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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공연장이 밀집한 서울 홍대 거리에 공연 정보와 티켓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관객들을 더 모으기 위한 건데 정작 공연장 운영자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울리는 기타와 드럼 소리, 한국 인디밴드의 고향 홍대 거리에서 신나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 뒤로 땅콩 모양의 유리 건물이 눈에 띕니다.
공연정보 통합 안내센터인 이른바 '씬디'입니다.
홍대 앞 20여 개 인디밴드의 공연 정보를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표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디서 무슨 공연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좀 도와주고 티켓을 한꺼번에 팔게 해주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한 해 천만 명이 넘게 찾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티켓박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들이 환영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씬디'가 중대형 공연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형 공연장은 소외될까 걱정이 큽니다.
게다가 관객이 늘면 대학로처럼 건물세가 치솟아 오히려 공연장이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녹취> 공연장 운영자(음성변조) : "문화예술한다고 고생들 하는데 다른데 상업하는 점주들하고 틀리잖아요. 계속 돈 벌어서 치솟는 월세를 맞출 수도 없는 입장이고"
인디밴드가 단지 젊음의 문화를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과감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게 공연장 운영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인디밴드 공연장이 밀집한 서울 홍대 거리에 공연 정보와 티켓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관객들을 더 모으기 위한 건데 정작 공연장 운영자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큽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울리는 기타와 드럼 소리, 한국 인디밴드의 고향 홍대 거리에서 신나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 뒤로 땅콩 모양의 유리 건물이 눈에 띕니다.
공연정보 통합 안내센터인 이른바 '씬디'입니다.
홍대 앞 20여 개 인디밴드의 공연 정보를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표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디서 무슨 공연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좀 도와주고 티켓을 한꺼번에 팔게 해주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한 해 천만 명이 넘게 찾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티켓박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들이 환영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씬디'가 중대형 공연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형 공연장은 소외될까 걱정이 큽니다.
게다가 관객이 늘면 대학로처럼 건물세가 치솟아 오히려 공연장이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녹취> 공연장 운영자(음성변조) : "문화예술한다고 고생들 하는데 다른데 상업하는 점주들하고 틀리잖아요. 계속 돈 벌어서 치솟는 월세를 맞출 수도 없는 입장이고"
인디밴드가 단지 젊음의 문화를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과감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게 공연장 운영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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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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