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밟은’ 수입 삽겹살 국산 둔갑 업자 적발
입력 2013.09.24 (19:09)
수정 2013.09.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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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대량 납품해 온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고기를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돼지고기 판매점, 뒤편 창고에 국산으로 표시된 삼겹살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수입 삽겹살이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이처럼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돈육업체 대표 51살 한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49살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2년여 동안 군부대에 남품해 온 가짜 국산 삼겹살은 모두 46톤....
이과정에서 1억 4천만 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가로 입찰해 군부대 납품권을 따낸 뒤 국산보다 40% 가량 값이 싼 수입 삼겹살을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하려고 고기를 비닐로 싼 뒤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군 부대나 학교 등에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대량 납품해 온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고기를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돼지고기 판매점, 뒤편 창고에 국산으로 표시된 삼겹살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수입 삽겹살이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이처럼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돈육업체 대표 51살 한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49살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2년여 동안 군부대에 남품해 온 가짜 국산 삼겹살은 모두 46톤....
이과정에서 1억 4천만 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가로 입찰해 군부대 납품권을 따낸 뒤 국산보다 40% 가량 값이 싼 수입 삼겹살을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하려고 고기를 비닐로 싼 뒤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군 부대나 학교 등에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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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로 밟은’ 수입 삽겹살 국산 둔갑 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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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24 1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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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대량 납품해 온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고기를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돼지고기 판매점, 뒤편 창고에 국산으로 표시된 삼겹살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수입 삽겹살이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이처럼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돈육업체 대표 51살 한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49살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2년여 동안 군부대에 남품해 온 가짜 국산 삼겹살은 모두 46톤....
이과정에서 1억 4천만 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가로 입찰해 군부대 납품권을 따낸 뒤 국산보다 40% 가량 값이 싼 수입 삼겹살을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하려고 고기를 비닐로 싼 뒤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군 부대나 학교 등에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대량 납품해 온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고기를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돼지고기 판매점, 뒤편 창고에 국산으로 표시된 삼겹살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수입 삽겹살이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이처럼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돈육업체 대표 51살 한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49살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2년여 동안 군부대에 남품해 온 가짜 국산 삼겹살은 모두 46톤....
이과정에서 1억 4천만 원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가로 입찰해 군부대 납품권을 따낸 뒤 국산보다 40% 가량 값이 싼 수입 삼겹살을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길이가 짧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처럼 보이게 하려고 고기를 비닐로 싼 뒤 발로 밟아 길이를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군 부대나 학교 등에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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