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감동시킨 유엔 총회장 ‘발 악수’
입력 2013.09.25 (21:42)
수정 2013.09.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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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악수를 청했는데 손대신 발을 내민다면 불쾌하시겠죠.
발을 잡고 악수하는 한장의 사진이 세계를 감동시켰는데요, 어떤사연인지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엔 총회장.
한 여성이, 미국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악수를 위해 내민건 손이 아니라 발이었습니다.
거리낌없이 그 발을 마주잡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발 악수'의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테레지아 데게너 유엔 인권이사회 장애인 권익위원.
두 팔 없이 태어났지만 모든 것을 혼자 발로 해결하며 역경을 헤쳐왔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장애인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던 부모의 의지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자유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박탈당하는 점을 큰 어려움으로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편견과 차별에 맞서기 위해 법률가의 길을 선택한 그녀.
이젠 열정적인 인권 운동가이자 법대 교수로, 전 세계 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다른 사람이 우리를 아무리 얕잡아 보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손과 손이 아니라 손과 발이 맞잡은 아름다운 악수.
그녀가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이 그 속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악수를 청했는데 손대신 발을 내민다면 불쾌하시겠죠.
발을 잡고 악수하는 한장의 사진이 세계를 감동시켰는데요, 어떤사연인지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엔 총회장.
한 여성이, 미국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악수를 위해 내민건 손이 아니라 발이었습니다.
거리낌없이 그 발을 마주잡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발 악수'의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테레지아 데게너 유엔 인권이사회 장애인 권익위원.
두 팔 없이 태어났지만 모든 것을 혼자 발로 해결하며 역경을 헤쳐왔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장애인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던 부모의 의지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자유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박탈당하는 점을 큰 어려움으로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편견과 차별에 맞서기 위해 법률가의 길을 선택한 그녀.
이젠 열정적인 인권 운동가이자 법대 교수로, 전 세계 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다른 사람이 우리를 아무리 얕잡아 보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손과 손이 아니라 손과 발이 맞잡은 아름다운 악수.
그녀가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이 그 속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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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감동시킨 유엔 총회장 ‘발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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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5 21:43:36
- 수정2013-09-25 22:10:14
<앵커 멘트>
악수를 청했는데 손대신 발을 내민다면 불쾌하시겠죠.
발을 잡고 악수하는 한장의 사진이 세계를 감동시켰는데요, 어떤사연인지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엔 총회장.
한 여성이, 미국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악수를 위해 내민건 손이 아니라 발이었습니다.
거리낌없이 그 발을 마주잡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발 악수'의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테레지아 데게너 유엔 인권이사회 장애인 권익위원.
두 팔 없이 태어났지만 모든 것을 혼자 발로 해결하며 역경을 헤쳐왔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장애인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던 부모의 의지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자유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박탈당하는 점을 큰 어려움으로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편견과 차별에 맞서기 위해 법률가의 길을 선택한 그녀.
이젠 열정적인 인권 운동가이자 법대 교수로, 전 세계 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다른 사람이 우리를 아무리 얕잡아 보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손과 손이 아니라 손과 발이 맞잡은 아름다운 악수.
그녀가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이 그 속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악수를 청했는데 손대신 발을 내민다면 불쾌하시겠죠.
발을 잡고 악수하는 한장의 사진이 세계를 감동시켰는데요, 어떤사연인지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엔 총회장.
한 여성이, 미국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악수를 위해 내민건 손이 아니라 발이었습니다.
거리낌없이 그 발을 마주잡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발 악수'의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테레지아 데게너 유엔 인권이사회 장애인 권익위원.
두 팔 없이 태어났지만 모든 것을 혼자 발로 해결하며 역경을 헤쳐왔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장애인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던 부모의 의지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자유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박탈당하는 점을 큰 어려움으로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편견과 차별에 맞서기 위해 법률가의 길을 선택한 그녀.
이젠 열정적인 인권 운동가이자 법대 교수로, 전 세계 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게너 : "다른 사람이 우리를 아무리 얕잡아 보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손과 손이 아니라 손과 발이 맞잡은 아름다운 악수.
그녀가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이 그 속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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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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