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뉴욕서 한일 외교회담…냉각 해소 계기?
입력 2013.09.26 (06:16)
수정 2013.09.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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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풀리는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일본측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뜻입니다.
그간 일본은 사실상 공개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해왔습니다.
우리 정부 기조는 지난 7월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때와 같습니다.
당시 윤병세 장관은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행보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불행한 역사문제나 우리의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우리가 처리해 가면서 협조할 사항은 협조한다.."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회담 성사는 힘듭니다.
회담 직전에 아베 총리의 유엔 연설이 예정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회담 예정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같은 다자 무대에서 중요한 합의는 힘들다, 두 나라가 소통을 유지한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내일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풀리는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일본측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뜻입니다.
그간 일본은 사실상 공개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해왔습니다.
우리 정부 기조는 지난 7월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때와 같습니다.
당시 윤병세 장관은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행보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불행한 역사문제나 우리의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우리가 처리해 가면서 협조할 사항은 협조한다.."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회담 성사는 힘듭니다.
회담 직전에 아베 총리의 유엔 연설이 예정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회담 예정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같은 다자 무대에서 중요한 합의는 힘들다, 두 나라가 소통을 유지한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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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뉴욕서 한일 외교회담…냉각 해소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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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06:17:52
- 수정2013-09-26 08:50:21
<앵커 멘트>
내일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풀리는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일본측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뜻입니다.
그간 일본은 사실상 공개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해왔습니다.
우리 정부 기조는 지난 7월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때와 같습니다.
당시 윤병세 장관은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행보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불행한 역사문제나 우리의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우리가 처리해 가면서 협조할 사항은 협조한다.."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회담 성사는 힘듭니다.
회담 직전에 아베 총리의 유엔 연설이 예정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회담 예정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같은 다자 무대에서 중요한 합의는 힘들다, 두 나라가 소통을 유지한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내일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풀리는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일본측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뜻입니다.
그간 일본은 사실상 공개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해왔습니다.
우리 정부 기조는 지난 7월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때와 같습니다.
당시 윤병세 장관은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행보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불행한 역사문제나 우리의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우리가 처리해 가면서 협조할 사항은 협조한다.."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회담 성사는 힘듭니다.
회담 직전에 아베 총리의 유엔 연설이 예정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회담 예정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같은 다자 무대에서 중요한 합의는 힘들다, 두 나라가 소통을 유지한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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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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