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휜 스마트폰’ 곧 출시…‘곡면시대’ 활짝

입력 2013.09.26 (07:22) 수정 2013.09.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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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형태의 곡면 스마트폰을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접는 이른바 '휘는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인 셈인데, 차세대 세계 스마트폰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이 종이처럼 휘고, 90도로 꺾어도 망가지지 않습니다.

화면 모서리가 구부러져 전화기를 열지 않고도 측면에서 메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올 초 가전 쇼에서 선보였던 이 스마트폰을 실제로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돈주(삼성전자 사장) :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곧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곡면 스마트폰, 즉, 휜 스마트폰은 얇은 플라스틱을 써 쉽게 깨지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게 강점,

곡면 스마트폰은 완전히 휘어지는 이른바 플렉시블 스마트폰으로 가는 초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에 맞서 LG전자 역시 올 연말 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애플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여서, 세계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이 점화된 셈입니다.

<녹취> 정지훈(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 교수) : "손목에 찬다든지 접는다든지 어디다 붙인다든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스마트 기기의 형태를 바꾸는 그런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고요."

완전히 휘는 스마트폰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전망이었지만, 핵심인 휘어진 배터리 기술이 이미 개발돼 그 시기도 크게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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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휜 스마트폰’ 곧 출시…‘곡면시대’ 활짝
    • 입력 2013-09-26 07:25:49
    • 수정2013-09-26 0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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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형태의 곡면 스마트폰을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접는 이른바 '휘는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인 셈인데, 차세대 세계 스마트폰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이 종이처럼 휘고, 90도로 꺾어도 망가지지 않습니다.

화면 모서리가 구부러져 전화기를 열지 않고도 측면에서 메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올 초 가전 쇼에서 선보였던 이 스마트폰을 실제로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돈주(삼성전자 사장) :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곧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곡면 스마트폰, 즉, 휜 스마트폰은 얇은 플라스틱을 써 쉽게 깨지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게 강점,

곡면 스마트폰은 완전히 휘어지는 이른바 플렉시블 스마트폰으로 가는 초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에 맞서 LG전자 역시 올 연말 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애플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여서, 세계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이 점화된 셈입니다.

<녹취> 정지훈(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 교수) : "손목에 찬다든지 접는다든지 어디다 붙인다든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스마트 기기의 형태를 바꾸는 그런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고요."

완전히 휘는 스마트폰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전망이었지만, 핵심인 휘어진 배터리 기술이 이미 개발돼 그 시기도 크게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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