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무연고 묘 벌초하는 마을 이웃들
입력 2013.09.26 (09:43)
수정 2013.09.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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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다 됐는데도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묘가 곳곳에 있는데요,
이런 묘소를 14년째 벌초 해주는 마을 이웃들이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마을 뒤 공동묘지.
이른 아침부터 예초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예초기가 지나가자 풀과 잡목으로 뒤덮였던 묘소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이 때늦게 벌초에 나선건 후손이 찾지 않은 무연고 묘를 돌보기 위해섭니다.
묘지 백여 곳의 벌초를 위해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생업까지 미루고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해요. 얼른 끝내고 가서 장사해야 하니까."
벌초를 끝내면 주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합니다.
<녹취> "벌초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신데 막걸리 한 잔씩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마을 주민들은 무연고 묘가 방치되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 14년전부터 벌초를 시작 했습니다.
<인터뷰> 박만국(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효에 대한 것이 너무 메말라 가는 것 같아서 다른 효는 못하더라도 벌초를 하는 것을 효라고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더불어 주민들의 친목까지 다지는 무연고 묘소 벌초 행사!
마음이 따뜻한 이 마을의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다 됐는데도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묘가 곳곳에 있는데요,
이런 묘소를 14년째 벌초 해주는 마을 이웃들이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마을 뒤 공동묘지.
이른 아침부터 예초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예초기가 지나가자 풀과 잡목으로 뒤덮였던 묘소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이 때늦게 벌초에 나선건 후손이 찾지 않은 무연고 묘를 돌보기 위해섭니다.
묘지 백여 곳의 벌초를 위해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생업까지 미루고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해요. 얼른 끝내고 가서 장사해야 하니까."
벌초를 끝내면 주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합니다.
<녹취> "벌초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신데 막걸리 한 잔씩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마을 주민들은 무연고 묘가 방치되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 14년전부터 벌초를 시작 했습니다.
<인터뷰> 박만국(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효에 대한 것이 너무 메말라 가는 것 같아서 다른 효는 못하더라도 벌초를 하는 것을 효라고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더불어 주민들의 친목까지 다지는 무연고 묘소 벌초 행사!
마음이 따뜻한 이 마을의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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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째 무연고 묘 벌초하는 마을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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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09:45:08
- 수정2013-09-26 10:19:48
<앵커 멘트>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다 됐는데도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묘가 곳곳에 있는데요,
이런 묘소를 14년째 벌초 해주는 마을 이웃들이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마을 뒤 공동묘지.
이른 아침부터 예초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예초기가 지나가자 풀과 잡목으로 뒤덮였던 묘소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이 때늦게 벌초에 나선건 후손이 찾지 않은 무연고 묘를 돌보기 위해섭니다.
묘지 백여 곳의 벌초를 위해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생업까지 미루고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해요. 얼른 끝내고 가서 장사해야 하니까."
벌초를 끝내면 주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합니다.
<녹취> "벌초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신데 막걸리 한 잔씩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마을 주민들은 무연고 묘가 방치되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 14년전부터 벌초를 시작 했습니다.
<인터뷰> 박만국(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효에 대한 것이 너무 메말라 가는 것 같아서 다른 효는 못하더라도 벌초를 하는 것을 효라고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더불어 주민들의 친목까지 다지는 무연고 묘소 벌초 행사!
마음이 따뜻한 이 마을의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다 됐는데도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묘가 곳곳에 있는데요,
이런 묘소를 14년째 벌초 해주는 마을 이웃들이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마을 뒤 공동묘지.
이른 아침부터 예초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예초기가 지나가자 풀과 잡목으로 뒤덮였던 묘소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이 때늦게 벌초에 나선건 후손이 찾지 않은 무연고 묘를 돌보기 위해섭니다.
묘지 백여 곳의 벌초를 위해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생업까지 미루고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해요. 얼른 끝내고 가서 장사해야 하니까."
벌초를 끝내면 주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합니다.
<녹취> "벌초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신데 막걸리 한 잔씩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마을 주민들은 무연고 묘가 방치되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 14년전부터 벌초를 시작 했습니다.
<인터뷰> 박만국(충주 연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효에 대한 것이 너무 메말라 가는 것 같아서 다른 효는 못하더라도 벌초를 하는 것을 효라고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더불어 주민들의 친목까지 다지는 무연고 묘소 벌초 행사!
마음이 따뜻한 이 마을의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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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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