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강진 사망자 300여 명…섬까지 솟아
입력 2013.09.26 (12:21)
수정 2013.09.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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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3백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2백여 명으로 발표됐던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수가 밤새 3백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330여 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아와란과 케치 지구의 부상자만해도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역 주택 90%가 파괴된 아와란 지역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와란 지역은 외딴 산악지대로, 대부분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아 지진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쪽 바다엔 섬 하나가 생겼습니다.
높이 약 10미터, 수십 미터 너비의 섬은 강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바닷속에서 솟아 올랐습니다.
<녹취> 미국 CNN: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갑자기 섬이 생겼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섬을 보기 위해 다가가려 애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지역에 군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진 진앙지가 오지인데다 도로를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해 구조와 구호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파키스탄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3백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2백여 명으로 발표됐던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수가 밤새 3백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330여 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아와란과 케치 지구의 부상자만해도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역 주택 90%가 파괴된 아와란 지역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와란 지역은 외딴 산악지대로, 대부분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아 지진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쪽 바다엔 섬 하나가 생겼습니다.
높이 약 10미터, 수십 미터 너비의 섬은 강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바닷속에서 솟아 올랐습니다.
<녹취> 미국 CNN: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갑자기 섬이 생겼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섬을 보기 위해 다가가려 애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지역에 군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진 진앙지가 오지인데다 도로를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해 구조와 구호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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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강진 사망자 300여 명…섬까지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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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12:22:49
- 수정2013-09-26 13:13:45
<앵커 멘트>
파키스탄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3백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2백여 명으로 발표됐던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수가 밤새 3백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330여 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아와란과 케치 지구의 부상자만해도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역 주택 90%가 파괴된 아와란 지역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와란 지역은 외딴 산악지대로, 대부분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아 지진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쪽 바다엔 섬 하나가 생겼습니다.
높이 약 10미터, 수십 미터 너비의 섬은 강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바닷속에서 솟아 올랐습니다.
<녹취> 미국 CNN: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갑자기 섬이 생겼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섬을 보기 위해 다가가려 애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지역에 군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진 진앙지가 오지인데다 도로를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해 구조와 구호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파키스탄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3백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2백여 명으로 발표됐던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수가 밤새 3백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330여 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아와란과 케치 지구의 부상자만해도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역 주택 90%가 파괴된 아와란 지역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와란 지역은 외딴 산악지대로, 대부분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아 지진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쪽 바다엔 섬 하나가 생겼습니다.
높이 약 10미터, 수십 미터 너비의 섬은 강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바닷속에서 솟아 올랐습니다.
<녹취> 미국 CNN: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갑자기 섬이 생겼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섬을 보기 위해 다가가려 애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지역에 군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진 진앙지가 오지인데다 도로를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해 구조와 구호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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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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