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주 비행체 200기 이상 목표

<앵커 멘트>

중국이 중장기 기상위성 발사계획에 따라 차세대 기상위성 '풍운 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또 2020년에는 우주 정거장과 우주 비행선 등 우주 비행체를 2백기 이상 쏘아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로켓에 실려 기상위성 '풍운 3호'가 발사됩니다.

'풍운 3호'는 발사 19분만에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10여 개의 첨단 기상관측 장비를 탑재한 이 위성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발사된 2개의 풍운 위성과 조를 이뤄 3차원의 각종 기상정보를 보내올 예정입니다.

이 기상위성은 자연재해와 지구 환경 변화 그리고 기후변화 등을 관측하며 항공기와 선박에 기상정보도 제공합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정보 업데이트 시간도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됩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64차 국제우주대회에서 기상위성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려 2020년에는 우주 비행체를 2백기 이상 쏘아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