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 감별 최고수를 찾아라…‘1등은 면세점 직원’

입력 2013.09.26 (21:31) 수정 2013.09.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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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 직원과 경찰, 면세점 직원들이 모여 누가 가짜 외국지폐를 제일 잘 감별하는지 기량을 겨뤘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요령을 선보였는데, 누가 제일 빠르고 정확했을까요?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타이머 시작해주세요~"

외국 지폐를 기울여 보거나 불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소리를 들어보거나 냄새를 맡아 보기까지.

단 5분 내에 달러화와 엔화, 위안화 등 3개국 지폐 90장 가운데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야 합니다.

세관 직원, 보안요원 등 다들 내로라하는 준전문가급들이지만,

<녹취> "그대로 올려놓으시고 퇴장해주세요."

<녹취> "이거 홀로그램이 다 없잖아..."

<녹취> "자,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녹취> "너무 어렵습니다."

참가한 18팀 가운데 1등 팀은 면세점 직원팀입니다.

가려내지 못한 위폐가 2장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류선영,서지연(00 면세점 직원) : "만져보는 것과 빛을 비춰보는 게 가장 기초라고 생각하는데 비춰보면 확연하게 차이나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거든요."

전문가들도 오감을 활용해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감별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억선(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 "진폐같은 경우에는 탁탁탁탁 상당히 청명한 소리가 납니다. 대신 위조지폐같은 경우에는 탁, 약간 종이재질이다 보니까, 둔탁한 소리가 나죠."

다음달 초 미국 100달러화의 디자인 교체를 앞두고 구권 100달러 위폐가 시중에 쏟아져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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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폐 감별 최고수를 찾아라…‘1등은 면세점 직원’
    • 입력 2013-09-26 21:32:26
    • 수정2013-09-26 2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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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 직원과 경찰, 면세점 직원들이 모여 누가 가짜 외국지폐를 제일 잘 감별하는지 기량을 겨뤘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요령을 선보였는데, 누가 제일 빠르고 정확했을까요?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타이머 시작해주세요~"

외국 지폐를 기울여 보거나 불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소리를 들어보거나 냄새를 맡아 보기까지.

단 5분 내에 달러화와 엔화, 위안화 등 3개국 지폐 90장 가운데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야 합니다.

세관 직원, 보안요원 등 다들 내로라하는 준전문가급들이지만,

<녹취> "그대로 올려놓으시고 퇴장해주세요."

<녹취> "이거 홀로그램이 다 없잖아..."

<녹취> "자,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녹취> "너무 어렵습니다."

참가한 18팀 가운데 1등 팀은 면세점 직원팀입니다.

가려내지 못한 위폐가 2장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류선영,서지연(00 면세점 직원) : "만져보는 것과 빛을 비춰보는 게 가장 기초라고 생각하는데 비춰보면 확연하게 차이나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거든요."

전문가들도 오감을 활용해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감별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억선(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 "진폐같은 경우에는 탁탁탁탁 상당히 청명한 소리가 납니다. 대신 위조지폐같은 경우에는 탁, 약간 종이재질이다 보니까, 둔탁한 소리가 나죠."

다음달 초 미국 100달러화의 디자인 교체를 앞두고 구권 100달러 위폐가 시중에 쏟아져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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