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시작…다음 달 중순쯤 ‘절정’

입력 2013.09.27 (21:13) 수정 2013.09.2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기온이 뚝 떨어졌죠, 설악산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달 18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708미터 설악산 대청봉 일대,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산 정상부터 수를 놓았습니다.

붉은 단풍은 따뜻한 가을 햇살을 한껏 받아 그 빛을 더 발합니다.

등반객들은 올 가을 첫 단풍 산행이 즐겁습니다.

<인터뷰> 유숙희(경남 창원시 회원동) : "빨간 단풍을 봤는데 너무 좋아요. 지금 살살 피고 있고, 가을이 온 것 같고요. 남보다 일찍 봐서 더 좋아요."

최근 설악산 일대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지만 이번주 들어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18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철과 겨울에 대비해 대피소마다 비상 식량과 식수를 쌓아두는 등 탐방객을 맞을 준비에도 바쁩니다.

본격 단풍철인 다음 달부터 많게는 하루 6~7만 명 정도가 설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안수철(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장) :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한 겉옷을 준비하시고 미리 게획을 세워서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등산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역별 단풍 절정기는 중부 지방과 지리산이 다음 달 중순 후반부터 하순 사이, 남부 지방은 다음 달 말부터 11월 초 사이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악산 단풍 시작…다음 달 중순쯤 ‘절정’
    • 입력 2013-09-27 21:16:14
    • 수정2013-09-27 22:06:35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기온이 뚝 떨어졌죠, 설악산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달 18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708미터 설악산 대청봉 일대,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산 정상부터 수를 놓았습니다.

붉은 단풍은 따뜻한 가을 햇살을 한껏 받아 그 빛을 더 발합니다.

등반객들은 올 가을 첫 단풍 산행이 즐겁습니다.

<인터뷰> 유숙희(경남 창원시 회원동) : "빨간 단풍을 봤는데 너무 좋아요. 지금 살살 피고 있고, 가을이 온 것 같고요. 남보다 일찍 봐서 더 좋아요."

최근 설악산 일대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지만 이번주 들어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18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철과 겨울에 대비해 대피소마다 비상 식량과 식수를 쌓아두는 등 탐방객을 맞을 준비에도 바쁩니다.

본격 단풍철인 다음 달부터 많게는 하루 6~7만 명 정도가 설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안수철(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장) :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한 겉옷을 준비하시고 미리 게획을 세워서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등산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역별 단풍 절정기는 중부 지방과 지리산이 다음 달 중순 후반부터 하순 사이, 남부 지방은 다음 달 말부터 11월 초 사이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