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아들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오늘 퇴임식

입력 2013.09.30 (07:02) 수정 2013.09.30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혼외아들이 있다는 의혹을 받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오늘 열립니다.

후임총장이 임명되려면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이 취임 6개월 만에 검찰을 떠납니다.

지난 27일 법무무가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사실로 볼 만한 근거가 있다는 진상조사를 발표하고, 다음날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퇴임식이 확정된 겁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대검 청사에서 채 총장의 퇴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임식에는 전국 5대 고검장, 대검 직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급 이상 간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새 총장을 임명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주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추천위원회는 법무부 검찰국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변호사 자격이 없는 전문가 3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됩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3인의 총장후보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은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검찰총장을 최종 임명합니다.

평균 2달 이상 걸리기는 과정이기 때문에, 후임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길태기 대검차장검사가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법무부의 진상조사결과 발표에도 채 총장이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늘 열릴 퇴임식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혼외아들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오늘 퇴임식
    • 입력 2013-09-30 07:05:23
    • 수정2013-09-30 08:16:33
    뉴스광장
<앵커 멘트>

혼외아들이 있다는 의혹을 받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오늘 열립니다.

후임총장이 임명되려면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이 취임 6개월 만에 검찰을 떠납니다.

지난 27일 법무무가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사실로 볼 만한 근거가 있다는 진상조사를 발표하고, 다음날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퇴임식이 확정된 겁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대검 청사에서 채 총장의 퇴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임식에는 전국 5대 고검장, 대검 직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급 이상 간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새 총장을 임명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주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추천위원회는 법무부 검찰국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변호사 자격이 없는 전문가 3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됩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3인의 총장후보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은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검찰총장을 최종 임명합니다.

평균 2달 이상 걸리기는 과정이기 때문에, 후임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길태기 대검차장검사가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법무부의 진상조사결과 발표에도 채 총장이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늘 열릴 퇴임식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