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수입 일본 수산물 4톤 학교 급식 사용” 外

입력 2013.09.30 (07:31) 수정 2013.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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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 수입돼 학교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 수산물의 양이 4천 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 중, 고 급식에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백여 킬로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와 군대에 안전성 확보되지 않은 음식재료 좀 납품하지 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힘인데 이런 거 보면 너무 화난다" "이참에 아이들 학교 급식 식자재부터 향토 먹거리 운동을 하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우스푸어 30대, 대출이자 때문에 금은방 절도

'하우스푸어'인 평범한 30대 가장이 은행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금은방을 털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절도 혐의로 붙잡힌 조모씨는 지난 24일 수원의 한 백화점에 들어가 금은방에서 3억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최근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했으며, 이때 빌린 은행 대출금 이자를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고려치 않고 집을 샀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법규 및 은행이 대출한도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닌가." "집은 있지만 과도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빚내서 아파트 사고, 빚내서 차사고… 형편대로 사는 사람을 칭찬하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호랑이와 사는 가족…정부와 갈등

호랑이들과 한 집에서 사는 가족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브라질 마링가에 사는 보르헤스 가족은 8년 전 서커스단에서 학대받던 호랑이 두 마리를 구조했는데요.

이들이 새끼를 낳으면서 현재 총 일곱 마리 호랑이들과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우리 돈 약 천만 원이나 드는 양육비는 호랑이들이 영화나 광고에 출연해 충당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최근 브라질 정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보르헤스 가족의 맹수 양육을 반대하고 나서 이들 가족과 정부 사이에 법정 다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지낼 정도면 이미 호랑이가 아니라, 덩치 큰 고양이 된 거죠" "세계 최고의 보디가드네요" "아무리 정이 생겼더라도 본능은 못 이긴다!" "맹수는 맹수 일뿐, 정부가 괜히 말리는 게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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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30 07:40:22
    • 수정2013-09-30 09:09:5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 수입돼 학교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 수산물의 양이 4천 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 중, 고 급식에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백여 킬로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와 군대에 안전성 확보되지 않은 음식재료 좀 납품하지 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힘인데 이런 거 보면 너무 화난다" "이참에 아이들 학교 급식 식자재부터 향토 먹거리 운동을 하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우스푸어 30대, 대출이자 때문에 금은방 절도

'하우스푸어'인 평범한 30대 가장이 은행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금은방을 털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절도 혐의로 붙잡힌 조모씨는 지난 24일 수원의 한 백화점에 들어가 금은방에서 3억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최근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했으며, 이때 빌린 은행 대출금 이자를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고려치 않고 집을 샀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법규 및 은행이 대출한도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닌가." "집은 있지만 과도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빚내서 아파트 사고, 빚내서 차사고… 형편대로 사는 사람을 칭찬하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호랑이와 사는 가족…정부와 갈등

호랑이들과 한 집에서 사는 가족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브라질 마링가에 사는 보르헤스 가족은 8년 전 서커스단에서 학대받던 호랑이 두 마리를 구조했는데요.

이들이 새끼를 낳으면서 현재 총 일곱 마리 호랑이들과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우리 돈 약 천만 원이나 드는 양육비는 호랑이들이 영화나 광고에 출연해 충당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최근 브라질 정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보르헤스 가족의 맹수 양육을 반대하고 나서 이들 가족과 정부 사이에 법정 다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지낼 정도면 이미 호랑이가 아니라, 덩치 큰 고양이 된 거죠" "세계 최고의 보디가드네요" "아무리 정이 생겼더라도 본능은 못 이긴다!" "맹수는 맹수 일뿐, 정부가 괜히 말리는 게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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