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읍성 경관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동래구는 이달 초부터 복원된 동래읍성 620ｍ 구간에 매일 오후 7시 30분터 2시간 동안 경관조명을 실시하고 있다. 동래읍성에 설치된 조명은 화강석으로 만든 조명 케이스로 씌워져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이 케이스 덕분에 조명 기구는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은은한 빛을 발해 시민들이 야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동래읍성 경관조명은 지난해 설치구간만으로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5∼8월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을 켜고 나머지 기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동래읍성역사축제 기간(10월11∼13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조명을 비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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