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사표 수리…“비판 피한다고 해결 안 돼”

입력 2013.09.30 (16:59) 수정 2013.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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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진영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사표가 최종 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비판을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의 업무 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고수했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더 이상 진영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진영 장관이 복지공약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를 소신과 달랐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임명 제청권자인 정 총리가 사표 수리 입장을 밝힘에 따라 사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수리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며 진 장관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낼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 낼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분명하게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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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 장관 사표 수리…“비판 피한다고 해결 안 돼”
    • 입력 2013-09-30 17:02:03
    • 수정2013-09-30 17: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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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진영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사표가 최종 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비판을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의 업무 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고수했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더 이상 진영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진영 장관이 복지공약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를 소신과 달랐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임명 제청권자인 정 총리가 사표 수리 입장을 밝힘에 따라 사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수리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며 진 장관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낼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 낼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분명하게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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