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신백철, 체전 배드민턴 남복 금메달

입력 2013.09.30 (17:16) 수정 2013.09.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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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남자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된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북 대표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2011년 우승자인 이용대-조건우(이상 삼성전기·전남)에게 2-1(13-21 21-16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과 신백철은 전국체전 일반부 복식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고성현은 지난 1년간 국가대표팀에서 짝을 이뤘던 이용대와의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성적 부진으로 교체가 결정됐다.

다음 달부터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고성현은 신백철과 국제대회에 나선다.

한편, 여자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 김하나-신승찬(이상 삼성전기·부산)이 정경은-김슬비(이상 KGC인삼공사·대구)를 2-0(21-12, 21-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미-엄혜원(이상 한국체대·서울)은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김나영-김초희(이상 군산대·전북)를 2-1(18-21, 21-11, 21-19)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김덕영-김동민(이상 경희대·경기)이 전봉찬-전용현(이상 동의대·부산)을 2-0(22-20, 21-17)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드민턴 기대주인 김혜린-이선민(이상 성지여고·경남)은 류영서-채유정(이상 성일여고·부산)을 2-0(22-20 21-9)으로 완파, 여자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김정호-박세웅(이상 강원 진광고)이 정태인-최솔규(이상 서울체고)를 2-0(21-15, 22-20)으로 제압, 지난해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 달 18일 개막하나, 배드민턴은 국제대회와 기간이 겹치면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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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현·신백철, 체전 배드민턴 남복 금메달
    • 입력 2013-09-30 17:16:40
    • 수정2013-09-30 20:54:54
    연합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남자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된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북 대표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2011년 우승자인 이용대-조건우(이상 삼성전기·전남)에게 2-1(13-21 21-16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과 신백철은 전국체전 일반부 복식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고성현은 지난 1년간 국가대표팀에서 짝을 이뤘던 이용대와의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성적 부진으로 교체가 결정됐다.

다음 달부터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고성현은 신백철과 국제대회에 나선다.

한편, 여자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 김하나-신승찬(이상 삼성전기·부산)이 정경은-김슬비(이상 KGC인삼공사·대구)를 2-0(21-12, 21-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미-엄혜원(이상 한국체대·서울)은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김나영-김초희(이상 군산대·전북)를 2-1(18-21, 21-11, 21-19)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김덕영-김동민(이상 경희대·경기)이 전봉찬-전용현(이상 동의대·부산)을 2-0(22-20, 21-17)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드민턴 기대주인 김혜린-이선민(이상 성지여고·경남)은 류영서-채유정(이상 성일여고·부산)을 2-0(22-20 21-9)으로 완파, 여자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김정호-박세웅(이상 강원 진광고)이 정태인-최솔규(이상 서울체고)를 2-0(21-15, 22-20)으로 제압, 지난해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 달 18일 개막하나, 배드민턴은 국제대회와 기간이 겹치면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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