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 美 셧다운 우려에 동요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과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논란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지시각 30일 뉴욕 증시는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붕괴 위기까지 겹치면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등도 전날보다 1%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셧다운'이 이른 시일 내에 끝난다면 별다른 피해가 없겠지만 장기화된다면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