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서버서 환자 의료정보 빼내 공개 협박

입력 2013.10.01 (12:17) 수정 2013.10.01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의 유명 성형외과 서버를 해킹해 시술 사진과 같은 의료정보를 빼낸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 성형외과의 의료정보를 해킹해 병원을 협박한 일당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지역의 모 성형외과 내부망 서버를 해킹해 시술 사진과 동영상 등 의료정보를 빼낸 37살 김모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정보를 이용해 5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강남지역의 또다른 성형외과에서 서버를 해킹당해 환자와 직원 6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천 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26살 김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인 해커를 통해 컴퓨터를 원격제어하는 방식으로 의료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인터넷 방화벽 등의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보안 관리가 허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해킹 일당들은 빚에 쪼들리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형외과 서버서 환자 의료정보 빼내 공개 협박
    • 입력 2013-10-01 12:19:28
    • 수정2013-10-01 13:12:42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의 유명 성형외과 서버를 해킹해 시술 사진과 같은 의료정보를 빼낸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 성형외과의 의료정보를 해킹해 병원을 협박한 일당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지역의 모 성형외과 내부망 서버를 해킹해 시술 사진과 동영상 등 의료정보를 빼낸 37살 김모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정보를 이용해 5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강남지역의 또다른 성형외과에서 서버를 해킹당해 환자와 직원 6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천 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26살 김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인 해커를 통해 컴퓨터를 원격제어하는 방식으로 의료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인터넷 방화벽 등의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보안 관리가 허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해킹 일당들은 빚에 쪼들리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