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관념 깬 색다른 도서관이 뜬다!
입력 2013.10.01 (12:30)
수정 2013.10.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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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장 가득한 책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최근에는 색다른 도서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도서관인지 김나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술사 이호산씨의 현란한 공연이 한창인 곳은 다름 아닌 도서관입니다.
이씨가 마술에 관한 책 역할을 하는 '휴먼 북' 즉 사람책이 된 겁니다.
<녹취> "저기 먼 관객들한테도 얘기해줘야죠"
이 '휴먼 북' 도서관엔 80여개 분야의 재능 기부자 4백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책 대신 기부자가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터뷰> 송지한(휴먼북 대출신청자) : "책에는 나와있는데 이어서 궁금한게 나오잖아요.그런건 책에 안나오니까 선생님께 다 물어보고 보여주시니까 생생한거 같아요."
사비를 털어 시장통 한켠에 도서관을 만든 생선 장수 이재권씨.
바쁜 일상이지만 동료 상인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책 배달까지 나선지 벌써 3년쨉니다.
장서만 5천권이 넘는 이 도서관은 이젠 시장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권(수유시장 도서관장) : "내가 가는 발걸음옆에 있으니까 들어오기 쉽고 이용하기 쉽죠. 책이라는건 내가 손 닿는 곳에 있어야 좋다..."
이처럼 개인이 만든 특색있는 도서관은 전국에 3천여개나 됩니다.
<인터뷰> 김유승(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나 이런 것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지자체나 정부의 힘이거든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깬 '작은 도서관'들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장 가득한 책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최근에는 색다른 도서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도서관인지 김나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술사 이호산씨의 현란한 공연이 한창인 곳은 다름 아닌 도서관입니다.
이씨가 마술에 관한 책 역할을 하는 '휴먼 북' 즉 사람책이 된 겁니다.
<녹취> "저기 먼 관객들한테도 얘기해줘야죠"
이 '휴먼 북' 도서관엔 80여개 분야의 재능 기부자 4백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책 대신 기부자가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터뷰> 송지한(휴먼북 대출신청자) : "책에는 나와있는데 이어서 궁금한게 나오잖아요.그런건 책에 안나오니까 선생님께 다 물어보고 보여주시니까 생생한거 같아요."
사비를 털어 시장통 한켠에 도서관을 만든 생선 장수 이재권씨.
바쁜 일상이지만 동료 상인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책 배달까지 나선지 벌써 3년쨉니다.
장서만 5천권이 넘는 이 도서관은 이젠 시장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권(수유시장 도서관장) : "내가 가는 발걸음옆에 있으니까 들어오기 쉽고 이용하기 쉽죠. 책이라는건 내가 손 닿는 곳에 있어야 좋다..."
이처럼 개인이 만든 특색있는 도서관은 전국에 3천여개나 됩니다.
<인터뷰> 김유승(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나 이런 것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지자체나 정부의 힘이거든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깬 '작은 도서관'들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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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 관념 깬 색다른 도서관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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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1 12:30:45
- 수정2013-10-01 13:03:13
<앵커 멘트>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장 가득한 책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최근에는 색다른 도서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도서관인지 김나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술사 이호산씨의 현란한 공연이 한창인 곳은 다름 아닌 도서관입니다.
이씨가 마술에 관한 책 역할을 하는 '휴먼 북' 즉 사람책이 된 겁니다.
<녹취> "저기 먼 관객들한테도 얘기해줘야죠"
이 '휴먼 북' 도서관엔 80여개 분야의 재능 기부자 4백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책 대신 기부자가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터뷰> 송지한(휴먼북 대출신청자) : "책에는 나와있는데 이어서 궁금한게 나오잖아요.그런건 책에 안나오니까 선생님께 다 물어보고 보여주시니까 생생한거 같아요."
사비를 털어 시장통 한켠에 도서관을 만든 생선 장수 이재권씨.
바쁜 일상이지만 동료 상인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책 배달까지 나선지 벌써 3년쨉니다.
장서만 5천권이 넘는 이 도서관은 이젠 시장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권(수유시장 도서관장) : "내가 가는 발걸음옆에 있으니까 들어오기 쉽고 이용하기 쉽죠. 책이라는건 내가 손 닿는 곳에 있어야 좋다..."
이처럼 개인이 만든 특색있는 도서관은 전국에 3천여개나 됩니다.
<인터뷰> 김유승(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나 이런 것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지자체나 정부의 힘이거든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깬 '작은 도서관'들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장 가득한 책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최근에는 색다른 도서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도서관인지 김나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술사 이호산씨의 현란한 공연이 한창인 곳은 다름 아닌 도서관입니다.
이씨가 마술에 관한 책 역할을 하는 '휴먼 북' 즉 사람책이 된 겁니다.
<녹취> "저기 먼 관객들한테도 얘기해줘야죠"
이 '휴먼 북' 도서관엔 80여개 분야의 재능 기부자 4백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책 대신 기부자가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터뷰> 송지한(휴먼북 대출신청자) : "책에는 나와있는데 이어서 궁금한게 나오잖아요.그런건 책에 안나오니까 선생님께 다 물어보고 보여주시니까 생생한거 같아요."
사비를 털어 시장통 한켠에 도서관을 만든 생선 장수 이재권씨.
바쁜 일상이지만 동료 상인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책 배달까지 나선지 벌써 3년쨉니다.
장서만 5천권이 넘는 이 도서관은 이젠 시장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권(수유시장 도서관장) : "내가 가는 발걸음옆에 있으니까 들어오기 쉽고 이용하기 쉽죠. 책이라는건 내가 손 닿는 곳에 있어야 좋다..."
이처럼 개인이 만든 특색있는 도서관은 전국에 3천여개나 됩니다.
<인터뷰> 김유승(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나 이런 것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지자체나 정부의 힘이거든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깬 '작은 도서관'들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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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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