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 사업권’ 청탁·수수 근혜봉사단 前 회장 기소

입력 2013.10.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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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는 제주도 관광선 사업권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근혜봉사단' 이성복 전 중앙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일가 친척인 60살 이 모 씨와 공모해 올해 2월 모 회사 대표 조 모 씨로부터 제주 국제카페리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과 수표 1억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이 씨의 소개로 조 씨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부지사라는 사람에게 전화해 마치 곧 도지사를 면담하러 갈 것처럼 행동한 뒤 도지사에게 부탁해 사업자 선정을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혜봉사단은 201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로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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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리 사업권’ 청탁·수수 근혜봉사단 前 회장 기소
    • 입력 2013-10-01 17:07:21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는 제주도 관광선 사업권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근혜봉사단' 이성복 전 중앙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일가 친척인 60살 이 모 씨와 공모해 올해 2월 모 회사 대표 조 모 씨로부터 제주 국제카페리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과 수표 1억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이 씨의 소개로 조 씨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부지사라는 사람에게 전화해 마치 곧 도지사를 면담하러 갈 것처럼 행동한 뒤 도지사에게 부탁해 사업자 선정을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혜봉사단은 201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로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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