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남부 해역 난민선 침몰…최소 130명 사망
입력 2013.10.04 (12:10)
수정 2013.10.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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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13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난민선은 해안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 앞바다.
현지 시각 어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150여 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백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2백여 명은 실종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구조당국은 길이 20미터짜리 배에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난민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는 람페두사섬을 1킬로미터쯤 앞두고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칸델라(이탈리아 정부 관계자) : "배에 불이 나면서 전복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침몰한 배에는 어린이 30여 명과 임신부도 다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참사에 유럽연합 EU는 난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세르콘(EU집행위원회 대변인) : "합법적으로 더 많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은 아프리카 난민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지난해에도 이 일대 바다에서 아프리카 난민 수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13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난민선은 해안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 앞바다.
현지 시각 어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150여 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백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2백여 명은 실종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구조당국은 길이 20미터짜리 배에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난민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는 람페두사섬을 1킬로미터쯤 앞두고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칸델라(이탈리아 정부 관계자) : "배에 불이 나면서 전복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침몰한 배에는 어린이 30여 명과 임신부도 다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참사에 유럽연합 EU는 난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세르콘(EU집행위원회 대변인) : "합법적으로 더 많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은 아프리카 난민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지난해에도 이 일대 바다에서 아프리카 난민 수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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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남부 해역 난민선 침몰…최소 1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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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4 12:11:55
- 수정2013-10-04 19: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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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13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난민선은 해안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 앞바다.
현지 시각 어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150여 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백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2백여 명은 실종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구조당국은 길이 20미터짜리 배에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난민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는 람페두사섬을 1킬로미터쯤 앞두고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칸델라(이탈리아 정부 관계자) : "배에 불이 나면서 전복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침몰한 배에는 어린이 30여 명과 임신부도 다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참사에 유럽연합 EU는 난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세르콘(EU집행위원회 대변인) : "합법적으로 더 많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은 아프리카 난민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지난해에도 이 일대 바다에서 아프리카 난민 수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13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난민선은 해안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 앞바다.
현지 시각 어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150여 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백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2백여 명은 실종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구조당국은 길이 20미터짜리 배에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난민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는 람페두사섬을 1킬로미터쯤 앞두고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칸델라(이탈리아 정부 관계자) : "배에 불이 나면서 전복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침몰한 배에는 어린이 30여 명과 임신부도 다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참사에 유럽연합 EU는 난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세르콘(EU집행위원회 대변인) : "합법적으로 더 많은 난민들이 유럽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은 아프리카 난민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지난해에도 이 일대 바다에서 아프리카 난민 수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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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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