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촌 빈집털이범 검거…훔친 금품만 7억원 넘어

입력 2013.10.05 (07:13) 수정 2013.10.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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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빈집털이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만 7억원이 넘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 발코니를 넘어들어갑니다.

다른 남성은 아파트 주변에서 망을 봅니다.

이처럼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 아파트와 빌라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가스배관에 방범장치를 해두었지만 빈집털이의 침입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녹취> 경비원 : "저게 가스관이거든. 뻘건거.이걸 타고 올라가 그냥... 가시를 달아놨어요. 그런데 그걸 붙잡고 막 올라가는거야"

지난 10개월 동안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만 7억 5천여만원 어치입니다.

특히 초저녁에 불이 꺼진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빈집임을 확인한 겁니다.

<인터뷰> 윤홍덕(서울 강남경찰서 강력팀장) : "외출할때 최소한 주거지에 불을 켜놓는 방법. 그리고 주거지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도록 라디오를 켜놓는 다던가..."

절도단은 훔친 돈으로 오피스텔에 살며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37살 권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장물을 처분한 경로와 추가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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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05 07:16:17
    • 수정2013-10-05 0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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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지역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빈집털이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만 7억원이 넘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 발코니를 넘어들어갑니다.

다른 남성은 아파트 주변에서 망을 봅니다.

이처럼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 아파트와 빌라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가스배관에 방범장치를 해두었지만 빈집털이의 침입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녹취> 경비원 : "저게 가스관이거든. 뻘건거.이걸 타고 올라가 그냥... 가시를 달아놨어요. 그런데 그걸 붙잡고 막 올라가는거야"

지난 10개월 동안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만 7억 5천여만원 어치입니다.

특히 초저녁에 불이 꺼진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빈집임을 확인한 겁니다.

<인터뷰> 윤홍덕(서울 강남경찰서 강력팀장) : "외출할때 최소한 주거지에 불을 켜놓는 방법. 그리고 주거지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도록 라디오를 켜놓는 다던가..."

절도단은 훔친 돈으로 오피스텔에 살며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37살 권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장물을 처분한 경로와 추가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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