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화려한 호박마을로 놀러오세요!

입력 2013.10.05 (07:42) 수정 2013.10.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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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박하면 죽이나 반찬으로 먹는 것으로 생각하실텐데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관상용 호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경남 사천시의 작은 마을.

오래 전부터 맑은 샘이 많아 이곳에서 자란 딸기와 토마토는 맛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호박이 마을의 대표 특산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에, 모양도 제각각.

50여 종류의 호박이 마을 곳곳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어른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대형 호박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국 박과 채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91킬로그램짜리 박도 이 마을 출신입니다.

<인터뷰> 김희(호박재배 농민) : "운도 따르겠지만 적절한 퇴비, 그리고 정성이 이만큼 들어가야 됩니다."

지난 2011년 마을이 호박명품화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농민들이 힘을 모아 호박을 키우고 있습니다.

호박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게 목표.

입소문이 나면서 관상용 호박을 구입하려는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미숙(사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 "호박을 만들어내면서 관상용을 보고, 즐기고 와서 경관으로 즐기고 저희들은 먹는 것까지 생각합니다."

친숙한 먹을거리인 호박이 농촌 관광의 테마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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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05 07:48:05
    • 수정2013-10-05 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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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박하면 죽이나 반찬으로 먹는 것으로 생각하실텐데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관상용 호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경남 사천시의 작은 마을.

오래 전부터 맑은 샘이 많아 이곳에서 자란 딸기와 토마토는 맛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호박이 마을의 대표 특산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에, 모양도 제각각.

50여 종류의 호박이 마을 곳곳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어른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대형 호박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국 박과 채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91킬로그램짜리 박도 이 마을 출신입니다.

<인터뷰> 김희(호박재배 농민) : "운도 따르겠지만 적절한 퇴비, 그리고 정성이 이만큼 들어가야 됩니다."

지난 2011년 마을이 호박명품화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농민들이 힘을 모아 호박을 키우고 있습니다.

호박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게 목표.

입소문이 나면서 관상용 호박을 구입하려는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미숙(사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 "호박을 만들어내면서 관상용을 보고, 즐기고 와서 경관으로 즐기고 저희들은 먹는 것까지 생각합니다."

친숙한 먹을거리인 호박이 농촌 관광의 테마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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