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공사 나흘째…주말 대치 양상

입력 2013.10.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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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 나흘째인 오늘 주말을 맞아 전국의 시민사회 단체 회원 200명이 반대 주민과 합류해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탈핵 희망버스 회원 80여 명이 밀양에 도착한 데 이어, 야권 정치인 등이 잇따라 반대 주민 측에 합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최대 200여 명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주변에 27개 중대, 2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연행한 환경단체 회원 등 11명 가운데 4명에 대해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직 밀양시장 등 지역 원로단체 회원 30여 명은 시민 사회단체에 개입 자제를 촉구했고, 밀양시의회도 주민 보상을 위한 법률안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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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전탑 공사 나흘째…주말 대치 양상
    • 입력 2013-10-05 12:03:22
    사회
경남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 나흘째인 오늘 주말을 맞아 전국의 시민사회 단체 회원 200명이 반대 주민과 합류해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탈핵 희망버스 회원 80여 명이 밀양에 도착한 데 이어, 야권 정치인 등이 잇따라 반대 주민 측에 합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최대 200여 명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주변에 27개 중대, 2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연행한 환경단체 회원 등 11명 가운데 4명에 대해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직 밀양시장 등 지역 원로단체 회원 30여 명은 시민 사회단체에 개입 자제를 촉구했고, 밀양시의회도 주민 보상을 위한 법률안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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