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양용은, 박준원에 1홀차 져 8강 탈락

입력 2013.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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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챔프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준원(27·코웰)에게 패했다.

양용은은 5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 레이크·밸리코스(파72·7천2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8강전에서 박준원과 맞붙어 1홀 차로 패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췄다.

앞서 16강에서 강지만(37)을 1홀 차로 꺾고 8강에 오른 양용은은 후반 16번홀(파4)까지 1홀 차로 뒤처졌으며 결국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졌다.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0차례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이 3월 혼다클래식 공동 18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오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006년 말 프로로 데뷔한 박준원은 지난해 SBS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그동안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승컵은 아직 들어올리지 못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낸 뒤 4번홀(파5)을 포기하면서 2홀을 내준 양용은은 8번홀(파4)에서 박준원이 더블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한홀을 만회했다.

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동점을 만드는 듯했으나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박준원이 버디를 잡은 사이 파에 그쳐 다시 2홀 차로 뒤처졌다.

양용은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 차로 따라붙었으나 그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대현(25·하이트진로)은 송영한(22·핑)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패했다.

전반을 동점으로 끝낸 김대현은 후반 첫 5개 홀을 모두 내주며 14번 홀에서 결국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김도훈(24)은 이진원(35)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주흥철(32)도 보성 CC 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8)을 1홀 차로 꺾고 4강 무대를 밟았다.

6일에는 대회 4강전과 3, 4위전 및 결승이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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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T 양용은, 박준원에 1홀차 져 8강 탈락
    • 입력 2013-10-05 18:38:56
    연합뉴스
메이저 챔프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준원(27·코웰)에게 패했다. 양용은은 5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 레이크·밸리코스(파72·7천2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8강전에서 박준원과 맞붙어 1홀 차로 패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췄다. 앞서 16강에서 강지만(37)을 1홀 차로 꺾고 8강에 오른 양용은은 후반 16번홀(파4)까지 1홀 차로 뒤처졌으며 결국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졌다.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0차례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이 3월 혼다클래식 공동 18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오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006년 말 프로로 데뷔한 박준원은 지난해 SBS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그동안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승컵은 아직 들어올리지 못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낸 뒤 4번홀(파5)을 포기하면서 2홀을 내준 양용은은 8번홀(파4)에서 박준원이 더블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한홀을 만회했다. 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동점을 만드는 듯했으나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박준원이 버디를 잡은 사이 파에 그쳐 다시 2홀 차로 뒤처졌다. 양용은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 차로 따라붙었으나 그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대현(25·하이트진로)은 송영한(22·핑)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패했다. 전반을 동점으로 끝낸 김대현은 후반 첫 5개 홀을 모두 내주며 14번 홀에서 결국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김도훈(24)은 이진원(35)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주흥철(32)도 보성 CC 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8)을 1홀 차로 꺾고 4강 무대를 밟았다. 6일에는 대회 4강전과 3, 4위전 및 결승이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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