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4년 연속 우승까지 ‘2승 남았다’

입력 2013.10.06 (18:49) 수정 2013.10.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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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남은 5번의 레이스에서 2승만 거두면 4연속 챔피언 등극을 확정한다.

페텔은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시즌 14라운드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시간43분13초701로 우승, 랭킹 포인트 25점을 더해 272점으로 시즌 선두 독주를 가속했다.

페텔은 시즌 우승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시즌 2위로 페텔을 추격하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이날 6위로 랭킹 포인트 8점(총 195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둘의 포인트 차이는 77점으로 벌어졌다.

2위 알론소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우승했을 때 거둘 수 있는 포인트는 최대 125점, 총 320점이다.

페텔이 현재 점수에 48점을 더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즉, 페텔이 1위(25점)를 2번만 더 하면(322점) 알론소는 남은 5경기에서 거둘 수 있는 최상의 성적(306점)을 올려도 페텔을 넘을 수 없다.

또 페텔이 남은 5경기 중 1승만 거두고 나머지 4번의 경주에서 모두 리타이어(중도 기권)해 297점만 얻는다 해도 알론소가 페텔을 뛰어넘으려면 적어도 우승 2번, 준우승 3번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페텔을 역전할 수 있다.

13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일본 그랑프리에서 페텔이 우승을 차지하고 알론소가 9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해도 페텔의 4연속 시즌 챔피언 등극이 결정된다.

페텔은 아시아 서킷에서 최강으로 손꼽힌다.

알론소에 밀려 2위를 달리던 지난 시즌에도 페텔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의 서킷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F1은 일본, 인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를 앞두고 있어 페텔에게 유리한 일정이 펼쳐져 있다.

속임수를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레드불의 머신을 타는 페텔이 4년 연속 최고의 드라이버로 등극하는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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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텔 4년 연속 우승까지 ‘2승 남았다’
    • 입력 2013-10-06 18:49:06
    • 수정2013-10-06 19:25:58
    연합뉴스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남은 5번의 레이스에서 2승만 거두면 4연속 챔피언 등극을 확정한다.

페텔은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시즌 14라운드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시간43분13초701로 우승, 랭킹 포인트 25점을 더해 272점으로 시즌 선두 독주를 가속했다.

페텔은 시즌 우승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시즌 2위로 페텔을 추격하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이날 6위로 랭킹 포인트 8점(총 195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둘의 포인트 차이는 77점으로 벌어졌다.

2위 알론소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우승했을 때 거둘 수 있는 포인트는 최대 125점, 총 320점이다.

페텔이 현재 점수에 48점을 더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즉, 페텔이 1위(25점)를 2번만 더 하면(322점) 알론소는 남은 5경기에서 거둘 수 있는 최상의 성적(306점)을 올려도 페텔을 넘을 수 없다.

또 페텔이 남은 5경기 중 1승만 거두고 나머지 4번의 경주에서 모두 리타이어(중도 기권)해 297점만 얻는다 해도 알론소가 페텔을 뛰어넘으려면 적어도 우승 2번, 준우승 3번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페텔을 역전할 수 있다.

13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일본 그랑프리에서 페텔이 우승을 차지하고 알론소가 9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해도 페텔의 4연속 시즌 챔피언 등극이 결정된다.

페텔은 아시아 서킷에서 최강으로 손꼽힌다.

알론소에 밀려 2위를 달리던 지난 시즌에도 페텔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의 서킷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F1은 일본, 인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를 앞두고 있어 페텔에게 유리한 일정이 펼쳐져 있다.

속임수를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레드불의 머신을 타는 페텔이 4년 연속 최고의 드라이버로 등극하는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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