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타흐리르서 군부찬반 시위 예고…또 충돌 우려

입력 2013.10.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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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군부 찬반 세력이 각각 시위를 열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은 1973년 4차 중동전 승리 기념 40주년을 맞은 이날 양측이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예고해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재 장갑차와 군용 트럭을 광장 주변에 배치하고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전쟁 승리 40주년 행사를 방해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정당성 지지를 위한 국민연합'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열기로 했고,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대도 맞불 시위를 벌이기로 해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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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타흐리르서 군부찬반 시위 예고…또 충돌 우려
    • 입력 2013-10-06 18:51:31
    국제
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군부 찬반 세력이 각각 시위를 열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은 1973년 4차 중동전 승리 기념 40주년을 맞은 이날 양측이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예고해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재 장갑차와 군용 트럭을 광장 주변에 배치하고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전쟁 승리 40주년 행사를 방해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정당성 지지를 위한 국민연합'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열기로 했고,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대도 맞불 시위를 벌이기로 해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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