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물리치고 중국오픈 우승

입력 2013.10.06 (19:27) 수정 2013.10.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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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356만6천50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2-0(6-3, 6-4)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55만7천100 달러(약 6억원)다.

하지만 이날 결승에서 패한 나달은 7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조코비치는 1위를 빼앗긴 것을 분풀이라도 하듯 1세트 시작 후 10분 만에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 내내 나달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22승16패로 앞서 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결승 등 최근 나달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하다 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 차이나오픈에서 최근 5년 사이에 네 번이나 우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11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나달은 이번 시즌 하드코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518만5천625 달러)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옐레나 얀코비치(11위·세르비아)를 2-0(6-2 6-2)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86만 달러(약 9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이후 9년 만에 차이나오픈 패권을 탈환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에만 10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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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나달 물리치고 중국오픈 우승
    • 입력 2013-10-06 19:27:02
    • 수정2013-10-07 07:28:52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356만6천50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2-0(6-3, 6-4)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55만7천100 달러(약 6억원)다.

하지만 이날 결승에서 패한 나달은 7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조코비치는 1위를 빼앗긴 것을 분풀이라도 하듯 1세트 시작 후 10분 만에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 내내 나달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22승16패로 앞서 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결승 등 최근 나달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하다 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 차이나오픈에서 최근 5년 사이에 네 번이나 우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11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나달은 이번 시즌 하드코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518만5천625 달러)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옐레나 얀코비치(11위·세르비아)를 2-0(6-2 6-2)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86만 달러(약 9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이후 9년 만에 차이나오픈 패권을 탈환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에만 10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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