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한라 재역전승…4연패 탈출

입력 2013.10.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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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2013-2014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라는 6일 경기도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1-2 1-1 2-1 0-0 승부치기<1-0>)로 재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라는 지난달 21일 하이원과의 홈경기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어냈다.

'파란눈의 태극전사' 브록 라던스키는 승부치기 골을 포함, 모두 세 골을 퍼부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라는 1피리어드 4분 10초에 터진 공격수 박상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두 골을 빼앗기고 나서 2피리어드 들어서도 3분 30초 추가 골을 허용했다.

한라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라던스키는 위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2피리어드 12분 15초에 이날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한 라던스키는 3피리어드 1분 7초에 다시 상대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 골씩을 주고받은 한라는 연장 피리어드에서도 승부를 짓지 못했고, 라던스키는 승부치기에서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려 팀에 시즌 4승(5패)째를 안겼다.

한라는 12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오지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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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한라 재역전승…4연패 탈출
    • 입력 2013-10-06 21:02:26
    연합뉴스
안양 한라가 2013-2014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라는 6일 경기도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1-2 1-1 2-1 0-0 승부치기<1-0>)로 재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라는 지난달 21일 하이원과의 홈경기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어냈다. '파란눈의 태극전사' 브록 라던스키는 승부치기 골을 포함, 모두 세 골을 퍼부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라는 1피리어드 4분 10초에 터진 공격수 박상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두 골을 빼앗기고 나서 2피리어드 들어서도 3분 30초 추가 골을 허용했다. 한라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라던스키는 위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2피리어드 12분 15초에 이날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한 라던스키는 3피리어드 1분 7초에 다시 상대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 골씩을 주고받은 한라는 연장 피리어드에서도 승부를 짓지 못했고, 라던스키는 승부치기에서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려 팀에 시즌 4승(5패)째를 안겼다. 한라는 12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오지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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