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차장 총기 살인강도 3억 강탈

입력 2001.1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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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을 앞두고 은행의 현금수송차량이 털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2인조 강도가 현금을 수송하던 은행 직원을 권총으로 쏴서 숨지게 하고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취재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가 털린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은행직원 3명이 차에서 내려 지점에서 가져온 돈가방을 옮기려던 순간 2인조 복면 강도가 권총을 들이댔습니다.
과정에서 은행직원 46살 김 모 과장이 범인들이 쏜 총 5발 가운데 4발을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3억 원의 현금이 든 돈가방 2개 가운데 1개만 챙겨 달아났습니다.
⊙박 모씨(현금수송차 탑승 직원): 과장님이 벽쪽에 쓰러져 있었고 (현금 3억원이 든 또 다른)가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기자: 뒤늦게 정신을 차린 은행 직원은 현금차량을 이용해 돈을 털어 달아나는 범행 차량을 세 차례나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그랜저 XG 승용차를 사건이 일어난 지 9시간 만에 근처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해 지문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된 총이 지난 10월 대전시 송천동 골목길에서 경찰이 도난당한 38구경 권총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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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주차장 총기 살인강도 3억 강탈
    • 입력 2001-1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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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을 앞두고 은행의 현금수송차량이 털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2인조 강도가 현금을 수송하던 은행 직원을 권총으로 쏴서 숨지게 하고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취재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가 털린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은행직원 3명이 차에서 내려 지점에서 가져온 돈가방을 옮기려던 순간 2인조 복면 강도가 권총을 들이댔습니다. 과정에서 은행직원 46살 김 모 과장이 범인들이 쏜 총 5발 가운데 4발을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3억 원의 현금이 든 돈가방 2개 가운데 1개만 챙겨 달아났습니다. ⊙박 모씨(현금수송차 탑승 직원): 과장님이 벽쪽에 쓰러져 있었고 (현금 3억원이 든 또 다른)가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기자: 뒤늦게 정신을 차린 은행 직원은 현금차량을 이용해 돈을 털어 달아나는 범행 차량을 세 차례나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그랜저 XG 승용차를 사건이 일어난 지 9시간 만에 근처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해 지문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된 총이 지난 10월 대전시 송천동 골목길에서 경찰이 도난당한 38구경 권총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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