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애틀랜타에서 흑인 노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WSB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속도로 선상에서 오바마 탄핵을 촉구하는 모임'(OOI) 소속 여성들이 지난달 28일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85번 고속도로 진입로 횡단보도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한 흑인 남성과 맞딱트렸다.
이 남성은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백인인 두 여성을 잠시 노려보다 32구경 콜트 권총을 꺼내 겨눴다.
용의자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자리를 떴지만 우연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행인의 신고로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총기 조준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84세인 로이 스미스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차 안에 무기를 두고 다니는 것은 차량 탈취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총을 겨누지 않았는데 나를 곤경에 빠트리려고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듯 경찰의 머그샷(범인식별사진) 촬영에 산소 튜브를 코에 끼운 상태로 응했다.
그러나 경찰은 "나이가 얼마든 상관없다. 총으로 누군가를 협박했기 때문에 입건된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WSB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속도로 선상에서 오바마 탄핵을 촉구하는 모임'(OOI) 소속 여성들이 지난달 28일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85번 고속도로 진입로 횡단보도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한 흑인 남성과 맞딱트렸다.
이 남성은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백인인 두 여성을 잠시 노려보다 32구경 콜트 권총을 꺼내 겨눴다.
용의자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자리를 떴지만 우연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행인의 신고로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총기 조준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84세인 로이 스미스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차 안에 무기를 두고 다니는 것은 차량 탈취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총을 겨누지 않았는데 나를 곤경에 빠트리려고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듯 경찰의 머그샷(범인식별사진) 촬영에 산소 튜브를 코에 끼운 상태로 응했다.
그러나 경찰은 "나이가 얼마든 상관없다. 총으로 누군가를 협박했기 때문에 입건된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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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탄핵’ 백인 시위대에 흑인이 총 겨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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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9 07:48:27
미국 남부 애틀랜타에서 흑인 노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WSB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속도로 선상에서 오바마 탄핵을 촉구하는 모임'(OOI) 소속 여성들이 지난달 28일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85번 고속도로 진입로 횡단보도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한 흑인 남성과 맞딱트렸다.
이 남성은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백인인 두 여성을 잠시 노려보다 32구경 콜트 권총을 꺼내 겨눴다.
용의자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자리를 떴지만 우연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행인의 신고로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총기 조준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84세인 로이 스미스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차 안에 무기를 두고 다니는 것은 차량 탈취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총을 겨누지 않았는데 나를 곤경에 빠트리려고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듯 경찰의 머그샷(범인식별사진) 촬영에 산소 튜브를 코에 끼운 상태로 응했다.
그러나 경찰은 "나이가 얼마든 상관없다. 총으로 누군가를 협박했기 때문에 입건된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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