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로 첫 승

입력 2013.10.09 (06:20) 수정 2013.10.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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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넥센이 이택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두산은 중심타선의 침묵 속에 1차전을 내줬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은 1회말 서동욱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박병호가 두산 선발 니퍼트의 높은 공을 받아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초 정수빈과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재호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역전 흐름이 끊겼습니다.

6회 박병호를 사실상 고의 4구로 내보낸 두산은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투아웃, 정수빈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넥센은 더 극적인 드라마를 썼습니다.

9회말 무안타에 그쳤던 이택근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넥센은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이택근 : "뒤에 박병호가 있기때문에 저하고 승부한다고 생각했고요, 직구가 제 스윙 궤적에 잘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두산은 정수빈이 4타수 4안타로 활약했지만 중심타선이 기회때마다 침묵해 1차전을 내줬습니다.

오늘 낮 2시 경기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넥센은 밴 헤켄,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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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로 첫 승
    • 입력 2013-10-09 10:04:39
    • 수정2013-10-09 1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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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넥센이 이택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두산은 중심타선의 침묵 속에 1차전을 내줬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은 1회말 서동욱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박병호가 두산 선발 니퍼트의 높은 공을 받아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초 정수빈과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재호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역전 흐름이 끊겼습니다.

6회 박병호를 사실상 고의 4구로 내보낸 두산은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투아웃, 정수빈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넥센은 더 극적인 드라마를 썼습니다.

9회말 무안타에 그쳤던 이택근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넥센은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이택근 : "뒤에 박병호가 있기때문에 저하고 승부한다고 생각했고요, 직구가 제 스윙 궤적에 잘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두산은 정수빈이 4타수 4안타로 활약했지만 중심타선이 기회때마다 침묵해 1차전을 내줬습니다.

오늘 낮 2시 경기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넥센은 밴 헤켄,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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