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FAA, 셧다운 휴가직원들에 복귀 명령

입력 2013.10.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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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에 이어 중앙정보국, CIA와 연방항공국,FAA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휴가를 떠난 직원 중 일부에 대해 업무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브레넌 CIA 국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직원 수를 계속해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인명 안전과 재산 보호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의 사유를 밝혔지만, 그 구체적인 규모나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임금 지급은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CIA 성명에 따르면 이번 업무복귀 대상에는 국외 정보 수집과 종합 정보분석, 비밀 첩보 등에 필요한 인력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당국도 이번 주 내로 800명 이상을 복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FAA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무급휴가 중인 인력 가운데 항공사 감독과 항공기 생산라인 점검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 일부가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건강보험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시작된 셧다운이 2주차에 돌입하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국가 디폴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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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CIA·FAA, 셧다운 휴가직원들에 복귀 명령
    • 입력 2013-10-09 16:29:38
    국제
미국 국방부에 이어 중앙정보국, CIA와 연방항공국,FAA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휴가를 떠난 직원 중 일부에 대해 업무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브레넌 CIA 국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직원 수를 계속해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인명 안전과 재산 보호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의 사유를 밝혔지만, 그 구체적인 규모나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임금 지급은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CIA 성명에 따르면 이번 업무복귀 대상에는 국외 정보 수집과 종합 정보분석, 비밀 첩보 등에 필요한 인력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당국도 이번 주 내로 800명 이상을 복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FAA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무급휴가 중인 인력 가운데 항공사 감독과 항공기 생산라인 점검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 일부가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건강보험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시작된 셧다운이 2주차에 돌입하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국가 디폴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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