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라도”…한일회담 ‘구애’

입력 2013.10.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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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한국·중국 양국 정상과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라도 기회를 잡아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자단에 말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양자 회담까지 했으나,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 어느 쪽 정상과도 실질적인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화를 원한다'고 직접 언급한 것은 한국·중국·일본 3국 관계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최근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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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라도”…한일회담 ‘구애’
    • 입력 2013-10-09 17:10:31
    국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한국·중국 양국 정상과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라도 기회를 잡아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자단에 말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양자 회담까지 했으나,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 어느 쪽 정상과도 실질적인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화를 원한다'고 직접 언급한 것은 한국·중국·일본 3국 관계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최근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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