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고농도 오염수 유출, 작업자 6명 피폭

입력 2013.10.09 (19:47) 수정 2013.10.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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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현장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현장 작업자의 실수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오전 9시 35분쯤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해 오염수가 새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때문에 최소 7톤의 오염수가 새나온 것으로 추정했으며, 담수화 장치가 있는 건물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1명 가운데 6명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으며, 머리 아래 부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제거 작업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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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고농도 오염수 유출, 작업자 6명 피폭
    • 입력 2013-10-09 19:47:06
    • 수정2013-10-09 20:56:30
    국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현장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현장 작업자의 실수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오전 9시 35분쯤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해 오염수가 새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때문에 최소 7톤의 오염수가 새나온 것으로 추정했으며, 담수화 장치가 있는 건물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1명 가운데 6명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으며, 머리 아래 부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제거 작업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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