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세일즈 외교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찾는 등 세일즈 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 계획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통합, 번영, 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환경 등 연성 이슈부터 신뢰를 쌓아가자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소개하고, 동북아 지역 평화 협력이 동아시아 지역 협력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은 지지 입장을 밝혔고, 아세안은 의장 성명을 통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우리 대북 정책을 환영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서도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격상시키는 기반 조성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