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한도 협상 호재에 미·유럽 증시 폭등

입력 2013.10.11 (10:54) 수정 2013.10.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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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착상태였던 미국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에 타결가능성이 열리면서 주식시장이 활짝 웃었습니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국가부도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오늘 미 증시 다우지수는 323포인트, 2.18% 급등했습니다.

새해 첫날 빼고 올 들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82포인트, 2.26퍼센트 상승하는 등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초부터 어제까지 줄곧 상승했던 투자자 공포지수,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오늘은 급락했습니다.

<녹취> 조나단 코피나(시장분석가) : “매수 시기를 노렸던 투자자들에게 오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임박 소식은 확실한 호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날아온 희소식에 유럽 시장도 급등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지수가 1.46%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은 1.9, 프랑스가 2.2% 각각 뛰어올랐습니다.

향후 긍정적인 경기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유,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1~2% 안팎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여섯 배 이상 넘어선 37만 건에 달했습니다.

열흘째로 접어든 셧다운, 연방정부 기능정지가 민간부문 일자리에 미친 파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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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 한도 협상 호재에 미·유럽 증시 폭등
    • 입력 2013-10-11 11:00:34
    • 수정2013-10-11 11:34:0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교착상태였던 미국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에 타결가능성이 열리면서 주식시장이 활짝 웃었습니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국가부도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오늘 미 증시 다우지수는 323포인트, 2.18% 급등했습니다.

새해 첫날 빼고 올 들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82포인트, 2.26퍼센트 상승하는 등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초부터 어제까지 줄곧 상승했던 투자자 공포지수,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오늘은 급락했습니다.

<녹취> 조나단 코피나(시장분석가) : “매수 시기를 노렸던 투자자들에게 오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임박 소식은 확실한 호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날아온 희소식에 유럽 시장도 급등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지수가 1.46%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은 1.9, 프랑스가 2.2% 각각 뛰어올랐습니다.

향후 긍정적인 경기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유,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1~2% 안팎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여섯 배 이상 넘어선 37만 건에 달했습니다.

열흘째로 접어든 셧다운, 연방정부 기능정지가 민간부문 일자리에 미친 파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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