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공화 지도부 ‘6주 부채한도증액’ 합의 불발
입력 2013.10.11 (12:05)
수정 2013.10.11 (1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전격 회담을 열었지만, 끝내 합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나 협상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물꼬를 트는가 싶었지만, 별다른 결론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 의원 20명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지언론 등은 이 자리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정부가 더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열흘째를 맞은 셧다운의 종식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상한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셧다운 협의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연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타개책이 도출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회담에 앞서 재정지출 삭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늘려, 국가 디폴트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전격 회담을 열었지만, 끝내 합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나 협상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물꼬를 트는가 싶었지만, 별다른 결론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 의원 20명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지언론 등은 이 자리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정부가 더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열흘째를 맞은 셧다운의 종식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상한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셧다운 협의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연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타개책이 도출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회담에 앞서 재정지출 삭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늘려, 국가 디폴트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바마-공화 지도부 ‘6주 부채한도증액’ 합의 불발
-
- 입력 2013-10-11 12:06:29
- 수정2013-10-11 13:26:56

<앵커 멘트>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전격 회담을 열었지만, 끝내 합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나 협상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물꼬를 트는가 싶었지만, 별다른 결론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 의원 20명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지언론 등은 이 자리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정부가 더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열흘째를 맞은 셧다운의 종식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상한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셧다운 협의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연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타개책이 도출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회담에 앞서 재정지출 삭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늘려, 국가 디폴트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전격 회담을 열었지만, 끝내 합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나 협상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물꼬를 트는가 싶었지만, 별다른 결론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 의원 20명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지언론 등은 이 자리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정부가 더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열흘째를 맞은 셧다운의 종식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상한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셧다운 협의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연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타개책이 도출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회담에 앞서 재정지출 삭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늘려, 국가 디폴트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
류란 기자 nany@kbs.co.kr
류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