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소녀상 세우지 말았어야” 망언
입력 2013.10.11 (12:40)
수정 2013.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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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글레데일 시장이 뒤늦게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 도서관 앞에 미국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글렌데일시가 공청회를 거쳐 공공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가능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글렌데일 위버 시장은 일본 우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우리끼리 많은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모두가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로 갔지만 저는 그 의견에 반대했어요."
위버 시장은 기념비설립 공청회에서 5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입니다.
그는 시가 벌집 쑤시는 일을 저질렀다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공원에 아무 것도 설치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런 민감한 국제 문제에 글렌데일 시가 끼어드는 건 옳지 못합니다.”
문제의 발언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시의원들과 한인들은 민주적 절차로 세워진 기림비에 대해 시장이 망언을 일삼는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글레데일 시장이 뒤늦게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 도서관 앞에 미국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글렌데일시가 공청회를 거쳐 공공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가능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글렌데일 위버 시장은 일본 우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우리끼리 많은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모두가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로 갔지만 저는 그 의견에 반대했어요."
위버 시장은 기념비설립 공청회에서 5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입니다.
그는 시가 벌집 쑤시는 일을 저질렀다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공원에 아무 것도 설치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런 민감한 국제 문제에 글렌데일 시가 끼어드는 건 옳지 못합니다.”
문제의 발언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시의원들과 한인들은 민주적 절차로 세워진 기림비에 대해 시장이 망언을 일삼는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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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시장 “소녀상 세우지 말았어야”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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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12:42:08
- 수정2013-10-11 13:15:50

<앵커 멘트>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글레데일 시장이 뒤늦게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 도서관 앞에 미국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글렌데일시가 공청회를 거쳐 공공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가능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글렌데일 위버 시장은 일본 우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우리끼리 많은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모두가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로 갔지만 저는 그 의견에 반대했어요."
위버 시장은 기념비설립 공청회에서 5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입니다.
그는 시가 벌집 쑤시는 일을 저질렀다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공원에 아무 것도 설치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런 민감한 국제 문제에 글렌데일 시가 끼어드는 건 옳지 못합니다.”
문제의 발언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시의원들과 한인들은 민주적 절차로 세워진 기림비에 대해 시장이 망언을 일삼는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글레데일 시장이 뒤늦게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 도서관 앞에 미국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글렌데일시가 공청회를 거쳐 공공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가능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글렌데일 위버 시장은 일본 우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우리끼리 많은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모두가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로 갔지만 저는 그 의견에 반대했어요."
위버 시장은 기념비설립 공청회에서 5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입니다.
그는 시가 벌집 쑤시는 일을 저질렀다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공원에 아무 것도 설치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런 민감한 국제 문제에 글렌데일 시가 끼어드는 건 옳지 못합니다.”
문제의 발언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시의원들과 한인들은 민주적 절차로 세워진 기림비에 대해 시장이 망언을 일삼는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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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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