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 ‘작전·통합 능력’ 검증

국회 국방위원회는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업무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에 대해 검증을 벌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첫 해군 출신 합참의장 후보라는 점에서 향후 전력증대 계획과 '3군 합동성' 방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에 대한 견해 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함대 작전참모 등을 지내면서 작전에 많은 경험을 쌓았고, 합참의 분야별 업무를 수행할 본부장, 참모 등을 활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작권 전환 재연기에 대해서는 "명분보다는 실제 전작권을 전환할 여건이 되는지 조건을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최 후보자가 평일에도 골프를 즐기고, 아들의 군 복무 중 직위를 이용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골프 금지시기에 골프를 친 적은 없고, 아들은 아버지가 군에 있다는 것을 밝히지 않기 위해 아버지 인적 사항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