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인니 국빈방문…세일즈·문화 외교

입력 2013.10.11 (17:04) 수정 2013.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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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하고 문화 교류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투자 포럼을 겸한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이 2020년 천억 달러 교역을 달성하기 위해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돼야 한다며 경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포스코 제철소와 같이 제2, 제3의 투자 협력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새롭게 문을 연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친필로 쓴 준공석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개막 행사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동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사회 문화 분야 교류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네시아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서도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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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인니 국빈방문…세일즈·문화 외교
    • 입력 2013-10-11 17:06:06
    • 수정2013-10-11 17: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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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하고 문화 교류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투자 포럼을 겸한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이 2020년 천억 달러 교역을 달성하기 위해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돼야 한다며 경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포스코 제철소와 같이 제2, 제3의 투자 협력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새롭게 문을 연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친필로 쓴 준공석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개막 행사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동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사회 문화 분야 교류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네시아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서도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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