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대학이 학생들에게 두 가지 형태의 성적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열람용과 취업용이 그것인데요, 열람용 성적표에는 A+에서 0점인 F까지 모든 성적이 표시됩니다.
그런데, 취업용 성적표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F학점이 빠집니다.
대학이 앞장 서서 성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F학점을 누락해 취업용 성적표의 학점을 올려주는 대학이 3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취업난이 심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신입사원을 뽑아야 하는 기업들은 황당해합니다.
대학 생활의 성실성과 학업 성취도를 볼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부풀려진다면, 뭘 보고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학문을 가르치는 대학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걸까요?
정직하게 성적표를 낸 학생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율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는 대학들의 성적 부풀리기, 오늘 밤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열람용과 취업용이 그것인데요, 열람용 성적표에는 A+에서 0점인 F까지 모든 성적이 표시됩니다.
그런데, 취업용 성적표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F학점이 빠집니다.
대학이 앞장 서서 성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F학점을 누락해 취업용 성적표의 학점을 올려주는 대학이 3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취업난이 심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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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뽑아야 하는 기업들은 황당해합니다.
대학 생활의 성실성과 학업 성취도를 볼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부풀려진다면, 뭘 보고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학문을 가르치는 대학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걸까요?
정직하게 성적표를 낸 학생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율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는 대학들의 성적 부풀리기, 오늘 밤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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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뉴스] ‘F학점’이 사라졌다…취업용 성적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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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18:18:35

일부 대학이 학생들에게 두 가지 형태의 성적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열람용과 취업용이 그것인데요, 열람용 성적표에는 A+에서 0점인 F까지 모든 성적이 표시됩니다.
그런데, 취업용 성적표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F학점이 빠집니다.
대학이 앞장 서서 성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F학점을 누락해 취업용 성적표의 학점을 올려주는 대학이 3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취업난이 심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신입사원을 뽑아야 하는 기업들은 황당해합니다.
대학 생활의 성실성과 학업 성취도를 볼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부풀려진다면, 뭘 보고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학문을 가르치는 대학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걸까요?
정직하게 성적표를 낸 학생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율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는 대학들의 성적 부풀리기, 오늘 밤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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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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